NH투자증권 [Spot Comment/항공운송] 9월 인천공항 수송실적, 추석 성수기 효과 감안해도 아쉬운 성장률

Analyst 정연승 (운송/신재생)
 / ys.jung@nhqv.com
[Spot Comment/항공운송] 9월 인천공항 수송실적, 추석 성수기 효과 감안해도 아쉬운 성장률
9월 인천공항 수송실적
- 추석 성수기 효과 감안해도 아쉬운 성장률


- 9월 인천공항 총 여객은 5,370,33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으나 전년대비 6.9% 증가에 그침. 국제선 여객은 5,345,986명으로 전년대비 7.0%, 전월대비 12.5% 감소. 2018년 9월까지 누적 총 여객은 50,787,523명으로 전년대비 10.7% 증가하였으나, 전년과 달리 추석이 9월에 있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 추세 둔화가 확연

- 항공사별 9월 국제선 여객 수송 실적은
FSC(대형국적사): 대한항공 1,385,199명 (+3.3% y-y), 아시아나항공 956,147명 (-1.6% y-y)
LCC(저가항공사): 제주항공 433,998명 (+13.4% y-y), 진에어 337,608명 (+5.3% y-y), 티웨이항공 189,471명 (+2.4% y-y), 이스타항공 166,345명 (-2.7% y-y), 에어서울 122,992명 (+81.9% y-y), 기타 항공사 1,754,226명 (+12.6% y-y)

- FSC(대형국적사)의 경우, 대한항공, LCC(저가항공사)의 경우, 제주항공의 여객 수송 증가율이 독보적이며, 진에어의 경우, 여객 수송 증가율이 8월 0.9%에서 9월 5.3%로 상승폭이 증가
- 주요 노선별 여객 수송은 일본 969,057명(-1.3% y-y), 중국 1,052,593명(+18.2% y-y), 미국 361,909명
(-0.5% y-y) 기록. 일본향 여객의 경우, 9월 홋카이도 지진 및 오사카 공항 일시 폐쇄로 16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여객 수송 증가율이 역성장 기록. 한편 중국의 경우, 여객 수송 증가율 견조
- 9월 화물 수송량은 254,521톤으로 전년대비 0.9% 감소. 누적 기준으로도 2,182,331톤으로 1.6% 증가에 그치면서, 18년 화물은 수송 수요가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추석 연휴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요인. 항공사별 수송 실적은 대한항공 109,940톤 (-3.6% y-y), 아시아나항공 60,286톤 (+4.4% y-y) 기록

- 결론적으로 상반기 강한 여행 수요 증가율이 하반기로 오면서 둔화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음. 8월과 동일하게 강한 수요 성장을 이끌었던 일본 노선이 자연 재해 등으로 인해 수요 증가율이 둔화되고, 이를 중국 노선이 일부 만회. 일본 노선 비중이 높은 LCC의 3분기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며, 중국 여객 수송이 가능한 FSC의 3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전망

- 수요 증가율 둔화로 국내 LCC간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부담을 유류할증료를 통해 최대한 전가하기 위해서는 탑승률 제고가 필요하며, 이는 항공사 간의 실질 운임 경쟁으로 나타나고 있음. 수요 성장률 둔화, 연료비 증가 및 운임 경쟁으로 인한 국내 항공사 3분기 실적 부진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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