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박정우] 매크로 포커스 Weekly : 신중한 낙관론
2018. 7. 20 (금) 매크로 포커스 Weekly 신중한 낙관론 안녕하세요.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박정우입니다. 2분기를 결산하는 경제지표 흐름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과 한국의 2분기 성장률도 전기대비 개선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소비가 주도하는 성장, 한국은 무역분쟁 와중에도 수출의 성장기여도가 높아지는 특징이 나타났습니다. 기업들 역시 향후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흐름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대해 신중하지만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는 이유입니다. 투자판단에 참고하세요. 매크로 l 박정우 jw.park@truefriend.com 한국과 미국, 2분기 GDP 전분기 대비 뚜렷한 모멘텀 개선 국내 2분기 경제는 전기비 1.2%(전년비 2.9%) 성장했을 전망이다. 국내 2분기 GDP 모멘텀 개선은 1) 순수출의 성장기여도 상승, 2) 정부지출 확대, 3) 1분기 대비 높아진 생산활동으로 인한 재고의 성장기여도 개선에 기인할 것으로 판단한다. 17년 하반기 이후 국내 경기를 뒷받침해온 설비투자와 소비는 둔화국면에 진입했으나 정부 재정확대가 하방리스크를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비 연율 4.0% 혹은 이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 여건 개선으로 1분기 부진했던 개인소비가 큰 폭 확대되며 2분기 경기 모멘텀을 이끌었을 전망이다. 고용시장의 추가 개선 여력이 점쳐지는 가운데 소비 경기는 3분기에도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며 생산과 설비투자를 촉진시키고 성장의 균형점을 찾아갈 것으로 판단된다. KIS 머니맵 확산지수 & 경기 확산지수, 반등에 성공 7월 셋째 주 KIS 머니맵 확산지수(36.2, +1.1p)와 경기 확산지수(49.9, +0.3p)가 동시에 반등에 성공했다. 글로벌 무역 분쟁 확산으로 신흥국 자금 유출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나 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