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한투인 게시물 표시

[한투증권 김대준] 투자전략 시황 : 볼튼, 이란 그리고 유가

이미지
2018. 3. 27 (화) 투자전략 시황 볼튼, 이란 그리고 유가 안녕하세요. 한투증권 시황 김대준입니다. 이번 자료에선 유가 상승에 대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유가는 3월 변동성 장세에서도 강세를 지속했는데요. 원유 수요 증가와 중동 지정학 리스크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볼튼 전 UN대사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임명되면서 이란 핵 협상이 파기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됐는데요. 이로 인해 유가 상승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주식시장에선 유가 상승 수혜주가 관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시황 l   김대준 daejun.kim@truefriend.com 유가 상승에 대한 생각 3월은 투자자에게 매우 우울한 달이었다. 미국의 통상 압력이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금융시장 전반이 흔들렸다. 주식, 상품, 통화 등 거의 모든 자산이 보호무역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일본의 NIKKEI225 지수는 전월대비 5.9% 하락했고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2.8% 올랐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위험자산을 회피하는 쪽으로 움직였다.  이런 상황에서 한 가지 특이점이 눈에 띈다. 바로 유가 상승세다. 사실 요즘처럼 시장 전반에 약세 압력이 가해질 때는 유가도 하락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최근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상승 속도가 가팔랐다. 26일 종가로 WTI 가격은 배럴당 65.9달러까지 오르며 1월 고점인 66.1달러에 거의 도달했다. 유가 상승에 베팅하는 투기적 포지션도 증가세로 반전했다. 이런 결과가 나타난 이유는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새롭게 등장했기 때문이다. 바로 중동 지정학 리스크다. 최근 주요 언론은 중동 리스크를 언급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미국의 신임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존 볼튼 전 UN대사가 임명됐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다. 초강경파 볼튼의 등장이 미국의 중동 정책, 특히 이란에 대한 스탠스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볼튼 신임 보좌관은 4월 9일부터 미국의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