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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Overweight): 쉐일의 그림자에 갇힌 글로벌 해양 산업 박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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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Report  2018.09.25 조선(Overweight): 쉐일의 그림자에 갇힌 글로벌 해양 산업 Rating : Overweight(유지)  박무현 E-mail:  bossniceshot@hanafn.com □ 유가 상승에 따라 쉐일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 지속   2011년 미국에서 쉐일 에너지 혁명이 시작된 이후 미국은 세계 최대 산유국의 지위를 45년만에 회복했다. 대표적인 쉐일 에너지 기업인 E.O.G Resources, Continental Resources 주가는 최근 유가 상승에 힘입어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5년 이후 국제유가는 34.4% 상승했는데 E.O.G Resources와 Continental Resources 주가 역시 각각 31.3%와 41.8% 상승했다. 두 기업의 주가 움직임은 유가의 (+) 90%의 상관도로 움직이고 있다. 유가가 상승할수록 미국의 에너지 생산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고 쉐일 기업들의 주가는 더욱 오름세를 보일 것이다.   □ 쉐일 혁명 이후 직격탄을 맞은 글로벌 해양산업   유가가 크게 오른다 해도 해양에너지 개발 수요는 살아나지 않고 있다. 미국 쉐일 혁명이 등장하면서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이 미국은 OPEC국가들로부터 원유 수입량을 줄이기 시작했고 미국 멕시코만에서의 원유 생산량도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N.O.V, Technip, Mcdermott 같은 대표적인 해양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5년 이후 유가는 34% 상승했지만 N.O.V와 Technip주가는 각각 34.5%와 32.9% 하락했다. 유가가 오를수록 쉐일 에너지 생산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멕시코만을 비롯한 해양 에너지 생산량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가 오를 때마다 해양플랜트 발주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는 말 그대로 기대감으로만 그치게 될 것이다. 게다가 한국 해양산업은 실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