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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핀테크 스타트업 정부지원·규제완화·B2B모델 필요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되려면 기존 금융기관과 스타트업의 협업모델을 정착시키고 정부는 업계 소통과 규제 완화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신승관)은 최근 발표한 '싱가포르 핀테크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공 요인과 시사점'에서 ▲싱가포르 정부의 지원 ▲유연한 규제환경 ▲풍부한 자본 ▲잠재력 있는 시장 ▲유능한 인재 등 5가지를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런던, 뉴욕, 홍콩과 더불어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80RR, 배쉬(Bash), 블록71(Blk71) 같은 창업 육성단지를 구축하고 세계 최대 핀테크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또한 2년 이상 소요되던 핀테크 기술 특허 승인 기간을 6개월까지 단축하는 등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혁신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 보고서는 "80RR에 입주한 핀테크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 협회 등은 싱가포르판 카카오톡 '왓츠앱'으로 중앙은행 담당자와 자유롭게 연락한다"면서 "정부가 권위적인 태도를 버리고 스타트업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업계와 밀접하게 교류하는 대표적인 예"라고 강조했다. 싱가포르는 기존 금융서비스의 높은 침투율과 금융기관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도 때문에 핀테크 스타트업이 금융기관과 경쟁하기보다는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기업 간 거래(B2B) 형태에 주력하고 있다. B2B 모델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에 비해 문화적 차이에 구애받지 않아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이 용이하다. 공용어인 영어는 글로벌 핀테크 투자자금과 유능한 인재들이 싱가포르로 몰리게 하는 또 다른 유인이다. 실시간 외환표시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엠닥(M-DAQ)은 200명에 가까운 직원들의 국적이 20여 개 국으로 높은 글로벌 수준을 자랑한다.

무역협회, 중국 전자상거래 '스마트택배보관함'으로 진화 중

중국 스마트택배보관함 적극 활용해 전자상거래 효율성 높여 최근 중국 물류업계가 스마트택배보관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자상거래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www.kita.net   ) 청두 지부가 발표한 '최근 중국 스마트택배보관함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중국의 택배산업의 시장규모는 4957억 위안을 기록, 전년 대비 24.7%의 빠른 성장을 보였다.  같은 기간 양적으로는 401억 건의 물량을 기록, 하루에도 1억 건 이상의 택배가 배송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2020년까지 중국의 택배 물량은 연간 700억 건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올ㄹ 정도다. 스마트택배보관함이란 사물인터넷(IoT)과 모바일 결제를 기반으로 택배 배송원 및 수령인이 택배 물품의 보관, 수령 및 발송을 위해 활용하는 보관함이다. 배송원이 택배 물품을 스캔해 보관함에 넣으면, 수령인에게 일회성 비밀번호에 해당하는 인증번호가 발송돼, 수령인이 편한 시간에 보관함을 방문해 택배를 찾는 시스템이다. 수령인이 보관함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택배 물품을 수령하면, 물류 업체에 수령 사실이 실시간으로 통보된다.2017년 기준 중국의 스마트택배보관함은 총 27만 곳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역시 택배업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2020년까지는 125만 곳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스마트택배보관함의 장점은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수령시간의 제약이 없으며, 택배 물품이 분실될 염려도 없다. 택배원과 대면할 필요가 없는 만큼 개인정보의 유출 및 각종 범죄의 위험에서도 안전하다는 점도 있다. 물품을 수령할 때 사용하는 암호는 수령인의 스마트폰으로만 확인이 가능하며, 매번 변경되기 때문에 보안성도 뛰어나다.'  '라스트 마일'이라는, 택배 물품이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전해지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해결사인 셈이다.  중국의

무역협회,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최신 키워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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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트렌드 '인공지능(AI)', '구독·온디맨드 서비스 ', '중국'  중국이 새로운 스타트업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소유권에서 사용권 중심으로 소비 패러다임 전환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최신 트렌드로 '인공지능(AI)', '구독·온디맨드 서비스', '중국'이 제시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신승관   http://iit.kita.net/  )은 6일 발표한 '실리콘밸리를 통해 본 스타트업 트렌드'에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최신 트렌드로 ▲AI 기술 선순환 생태계 조성 ▲구독, 온디맨드 성공모델 확산 ▲투자허브로서의 위상 변화 등 세 가지를 꼽았다. 먼저 기술 측면에서 실리콘밸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연구와 산업화를 빠르게 추진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옥스퍼드대학에 따르면 중국의 적극적인 투자에도 미국의 AI 기술 역량은 중국의 2배다.  실리콘밸리는 AI 스타트업 투자 및 인수·합병(M&A) 확대, 산학협력 강화 등에 주력하고 있어 '투자→스타트업 성장→투자자금 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글로벌 IT기업과 스타트업 간 선순환 고리가 지속적인 경쟁우위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넷플릭스(구독)와 우버(온디맨드)의 비즈니스 모델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소유권에서 사용권 중심으로 소비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월정액 기반 정기구독 및 정기배송 서비스가 활발하다. 실리콘밸리 의료 스타트업 포워드(Forward)는 월 회비 149달러로 무제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넥네이션(SnackNation)은 회사 규모와 취향에 맞는 간식을 정기적으로 배송한다.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디맨드 모델도 스쿠터, 애견, 세탁 등 일상생활 서비스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버드(Bird)는 스쿠터가 필요한 수요자와 충전을 해주는 공급자를 연결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