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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박정우] 매크로 포커스 Weekly : 구조적 소비불황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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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금) 매크로 포커스 Weekly 구조적 소비불황의 시작   안녕하세요.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박정우입니다. 내수의 구조적 불황이 시작되었습니다. 세금과 이자비용 부담 증가로 인한 가처분 소득 증가 둔화와 국내 가계자산 증가가 정체되면서 가계의 소비심리는 개선보다는 악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15~64세 핵심인구가 올해부터 감소하면서 국내 내수의 전반적인 여건은 매우 어둡습니다. 여기에 한국은행 금리인상이 더해지면서 가계 이자비용은 2~3조원 늘어나 민간소비를 2~3% 감소시킬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처럼 전반적인 경기여건과 정책 불확실성이 겹쳐지면서 가계는 소비보다는 저축을 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의 합리적 선택이 경제전반의 불황을 낳는다는 저축의 역설이 한국에서 나타나며 내수의 구조적 불황을 가져 올 것으로 전망합니다. 투자판단에 참고하세요 매크로 l  박정우 jw.park@truefriend.com   디플레이션 악순환에 따라 국내 소비경기 구조적 불황 시작 개개인의 합리적 의사결정이 경제 전체에 독이 되는 것을 ‘저축의 역설’이라고 부른다. 지금 한국이 처한 상황은 저축의 역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 가계가 이중고에 시달리며 저축률을 높일 것이기 때문이다. 먼저 세금과 이자비용 증가로 인한 가처분소득의 감소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가계의 이자비용 부담이 늘어 소비심리는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가계자산 증식의 정체국면은 국내 소비경기를 위축시키는 또 다른 요인이다. 즉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증가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가계 자산도 정체국면에 진입한 현재 상황은 가계소비에 매우 불리한 환경을 낳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전반적인 경제여건과 정책방향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어 가계들은 소비보다 저축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 ...

매크로 포커스 Weekly 원화 강세와 저금리, 그리고 유동성 확대 -한국투자증권 매크로 l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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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31 (금) 매크로 포커스 Weekly 원화 강세와 저금리, 그리고 유동성 확대 안녕하세요.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박정우입니다. 국내 유동성 확대가 예상됩니다. 역설적으로 내수경기 부진으로 2015년도와 유사한 불황형 흑자가 지속되면서 그와 유사하게 국내 유동성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유동성이 국내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원화 강세 또한 수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내수경기 부진으로 한국은행은 금리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입니다. 저금리 기조와 원화 강세 그리고 유동성 확대라는 큰 틀의 변화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매크로 l   박정우 jw.park@truefriend.com 내수경기의 구조적 부진이 가져오는 유동성 확대 2017년 하반기 이후 내수경기 회복은 수출과 내수의 선순환 구조 때문이 아닌 저유가, 저금리 그리고 자산가격 상승 때문이었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며 가계는 적극적인 금융자산 투자에 나서게 되었고 자산효과는 소비경기 회복에 주요했다. 그러나 연이은 정책혼선은 국내 자산시장의 역동성을 억눌렀고 미국과 주요국간의 디커플링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국내 경기의 버팀목이 되어야 할 내수 경기는 둔화되었다. 내수경기의 구조적 부진이라는 디플레이션이 되돌아온 것이다. 이러한 국내 내수경기의 구조적 부진은 무역수지 흑자폭을 늘리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다. 불황형 흑자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으며 내수 경기 부진에 따라 한국은행은 금리인상을 주저할 수 밖에 없다.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되는 한편 국내로 유입되는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커지면서 원화 강세와 국내 통화량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KIS 머니맵 확산지수 48.5(+2.7p) 기록, 기준점 50에 근접 8월 다섯째 주 KIS 머니맵 확산지수 48.5(+2.7p), 주식 47.8(+2.1p), 채권 50.1(+2.9p)을 기록했다. 인도와 폴란드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순 유...

[한투증권 박정우] 매크로 포커스 Weekly : 신중한 낙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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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20 (금) 매크로 포커스 Weekly 신중한 낙관론 안녕하세요.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박정우입니다. 2분기를 결산하는 경제지표 흐름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과 한국의 2분기 성장률도 전기대비 개선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소비가 주도하는 성장, 한국은 무역분쟁 와중에도 수출의 성장기여도가 높아지는 특징이 나타났습니다. 기업들 역시 향후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흐름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대해 신중하지만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는 이유입니다. 투자판단에 참고하세요. 매크로 l   박정우 jw.park@truefriend.com 한국과 미국, 2분기 GDP 전분기 대비 뚜렷한 모멘텀 개선 국내 2분기 경제는 전기비 1.2%(전년비 2.9%) 성장했을 전망이다. 국내 2분기 GDP 모멘텀  개선은 1) 순수출의 성장기여도 상승, 2) 정부지출 확대, 3) 1분기 대비 높아진 생산활동으로  인한 재고의 성장기여도 개선에 기인할 것으로 판단한다. 17년 하반기 이후 국내 경기를  뒷받침해온 설비투자와 소비는 둔화국면에 진입했으나 정부 재정확대가 하방리스크를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비 연율 4.0% 혹은 이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 여건 개선으로 1분기 부진했던 개인소비가 큰 폭 확대되며 2분기 경기 모멘텀을  이끌었을 전망이다. 고용시장의 추가 개선 여력이 점쳐지는 가운데 소비 경기는 3분기에도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며 생산과 설비투자를 촉진시키고 성장의 균형점을 찾아갈 것으로 판단된다.   KIS 머니맵 확산지수 & 경기 확산지수, 반등에 성공 7월 셋째 주 KIS 머니맵 확산지수(36.2, +1.1p)와 경기 확산지수(49.9, +0.3p)가 동시에 반등에...

[한투증권 박정우] 위클리 하이라이트 : 밝아지는 경기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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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25 (일) 위클리 하이라이트 밝아지는 경기 모멘텀 안녕하세요.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박정우입니다. 정책노이즈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흐름이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발표된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미국 핵심자본재 주문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3월 20일까지 국내수출도 전년비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IS 경기확산지수도 2월 중순 이후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면서 경기둔화가 가속화되기 보다는 안정화되는 쪽으로 바뀌는 과정입니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중국, 한국이 경제지표들 역시 부정적인 내용보다 긍정적인 내용이 많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투자판단에 참고하세요. 매크로 l   박정우 jw.park@truefriend.com 밝아지는 경기 모멘텀 • 양호한 글로벌 설비투자 흐름 (미국 2월 핵심자본재 주문 +1.8% MoM) • KIS 경기확산지수 2월 중순 이후 하락세 멈추고 반등 • 양호한 소비 경기: 미국과 유럽 소비심리 여전히 높은 수준 • 국내 3월 수출 증가율 반등과 양호한 소비경기(1~20일까지 수출 8.6% YoY, 소비심리 개선 전망) 이번 주 매크로 포커스: 미국 17년 4분기 GDP 최종치(28일), 한국 3월 BSI(29일), 중국 3월 PMI(31일) • 미국 17년 4분기 GDP 수정치보다 상향조정된 2.9%로 양호한 경기흐름 재확인 • 한국 3월 기업심리는 유가와 환율안정, 글로벌 경기개선에 힘입어 전월대비 반등 전망 • 중국 3월 PMI는 글로벌 제조업 사이클 하락추세가 이어지면서 전월대비 소폭 하락 예상 글로벌 KIS 경기확산지수 4주만에 반등 성공 • 글로벌 12MF 명목성장률 컨센서스는 전주와 동일한 전년비 5.7% 성장률 전망 • 글로벌 KIS 경기확산지수 51.6(+0.2p), 선진국 51.1(+0.3p), 신흥국 50.5(-0.1p) • 유로존 경제 성장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