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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원자재 Note 높아지는 공급 과잉 우려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유가" - 서태종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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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 (금) 원자재 Note 높아지는 공급 과잉 우려 안녕하세요. 한투증권 서태종입니다. WTI가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배럴당 65달러를 하회하면서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9월 말만 하더라도 공급 부족 가능성이 부각되었던 원유 시장이었지만 인도와 한국의 이란 제재 예외 가능성, 미국과 OPEC의 산유량 증가, 6주 연속 증가한 미국 원유 재고 등으로 인해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당분간 유가에 대한 하방압력은 불가피합니다. 다만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이벤트는 오는 11일에 열리는 공동감시위원회입니다. 지난달 말에 열린 공동감시위원회에서 OPEC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면서 증산 노선 변경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OPEC이 이번에는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흥국/원자재 l   서태종 taejong.seo@truefriend.com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유가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일 WTI는 2.5% 하락한 63.69달러를 기록하면서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65달러선을 하회했다. 뿐만 아니라 Brent 역시 2.9% 하락한 72.89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WTI와 Brent 모두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유가가 급락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5일부터 이란 제재가 시행되지만 인도와 한국이 이란 제재로부터 예외(waiver)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미국과 OPEC의 산유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로 인해 이란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는 완화되었고 공급 과잉 가능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1일 The Economic Times, Bloomberg 등의 외신은 일제히 트럼프 행정부가 인도와 한국에게 이란 제재 예외 조치를 부여하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비록 미국, 인도, 한국 어느 국가도 아직 공식적으로 이를 시인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보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