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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스토리가 있는 금연길 조성 "담배 연기 없는 산책길 조성... 시내 일원에 로고라이트와 벽화 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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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담배 연기 없는 산책길 조성을 목적으로 시내 일원에 로고라이트와 벽화 거리를 조성하였다. 시는 주민들이 가장 아끼고 즐겨 찾는 금산면의 금호지 둑길, 신안동 소공원과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지역을 사전 조사 후 칠암동 천전초등학교, 대곡고등학교 담장을 우선 지역으로 선정하여 사업 추진하였으며 향후 지역별로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금연길 조성 사업은 지역의 뜻있는 작가들이 모여 만든 설화와 어울리는 캐릭터를 재미있게 금연과 접목해 보는 이로 하여금 흥미롭게 금연을 결심하도록 유도하였으며 한번 설치로 장기간 홍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행정 주도적인 홍보를 탈피하여 지역의 작가들이 함께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참여했으며 천전초등학교와 대곡고등학교의 벽화는 우리 지역 미술인협회 회원들이 다수 참여하여 시민과 아이들의 정서에 맞는 청정한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신안동 소공원 지압길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 장모 씨는 "매일 걷는 산책길에 예쁜 꽃 그림으로 시작하는 금연홍보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게 하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며 향후에도 시민이 즐겨 찾는 곳곳에 빛을 이용한 홍보물이 더욱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효과적인 금연홍보 효과를 위해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