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포르노 사이트, 성 연구에 2만 5천 달러 연구비 지원
세계 최대 포르노 사이트인 ‘폰허브’(Pornhub)가 최근 ‘인간 성 연구 프로젝트’에 2만 5천 달러(약 2,665만원)의 연구보조금을 상금으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폰허브는 공인된 대학의 학생들이 직접 선택한 프로젝트를 개발할 경우, 그들을 감독하는 교원에게 이 상금을 줄 예정이다. http://soxak.com/articles/3540#direct 출처 이 프로젝트의 가이드라인은 까다롭지 않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폰허브는 ‘사람들이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한 성생활을 꾸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정보를 세상에 제공하는 일’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폰허브’ 사이트 내 섹션인 ‘섹슈얼 웰니스 센터’(Sexual Wellness Center)의 제2 론칭을 홍보하는 전략의 하나다. 의사·심리학자·의료 전문 작가 등은 이 섹션에 블로그 게시물을 올린다. 그 덕분에 이 섹션은 폰허브 중 가장 건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임상심리학자 로리 베티토 박사는 “이 섹션이 앞으로도 성병·산아 제한·일반 해부학·성전환자들의 건강·성소수자 문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폰허브 내 섹션 ‘섹슈얼 웰니스 센터’는 베티토 박사의 주도로 2017년 초 출범했다. 이 섹션은 제2의 론칭으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더 친숙한 환경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폰허브는 2015년 스템(STEM,과학·기술·공학·수학)분야에 종사하는 여성들에게도 2만 5천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연구 보조금 신청서는 대학 측의 승인 서명이 필요하지만, 매우 표준적인 양식이다. 하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 폰허브 사이트의 콘텐츠 본질과 적법성을 문제 삼아 승인을 해주지 않을 수 있다. 폰허브 측의 예방 약속과는 달리, 이 사이트에는 보복성 포르노(Revenge porn)가 버젓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일부 포르노 배우들은 이 사이트가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의 불법 스트리밍을 눈감아주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