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미중무역회담인 게시물 표시

[최진영's China/Commodity Trends] 美中 무역회담 종료, 합의 이행 여부는 좀 더 지켜보자

이미지
Macro   [최진영's China/Commodity Trends] 美中 무역회담 종료, 합의 이행 여부는 좀 더 지켜보자 2018.06.04 [투자전략 ] 연구원 최진영(jychoi@ebestsec.co.kr)  [180604_전략엣지_최진영_美中 무역회담 종료, 합의 이행 여부는 좀 더 지켜보자]   美中 무역회담 종료, 합의 이행 여부는 좀 더 지켜보자 조건부 합의, 이행 여부에 주목 6월 2~3일 진행된 3차 美中 경제무역 회담이 종료됐다. 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중국정부 측은 회담이 보다 구체적인 진전이 있었으며, 최종적으로 세부 사항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외 농산품,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것이며,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제품 수입을 확대할 것이란 점도 강조했다. 한편, 중국정부는 이번 회담 결과에 있어 조건부를 내걸었다. 만일 미국 측이 수입관세 부과 또는 이와 유사한 무역 제재 조치를 취한다면 상호간 이루어진 협상 결과는 전면 무효화될 것이라 전했다. 지난 5월 29일 美 백악관은 6월 15일과 30일 각각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 인상 리스트와 미국에 대한 중국의 기술투자 제한 조치 발표 계획이라 전한 바 있다. 즉, 이는 미국 측이 공동성명을 뒤집었던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아직 美 백악관은 중국에 취할 예정 조치들의 철회 여부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앞서 당사는 5월 31일 <美中 충돌 4라운드, 과도한 비관론은 지양한다>를 통해 양측 모두 11월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6월 중 극적인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 전한 바 있다. 합의 이행 여부는 추가적으로 지켜봐야 될 부분이지만, 향후 정면충돌 보다는 점차 봉합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