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박소연] Strategic Insight : 11월 전략: 실질금리와 주식시장
2018. 10. 26 (금) Strategic Insight 11월 전략: 실질금리와 주식시장 10월 KOSPI는 13% 하락했고, KOSDAQ은 20% 가까이 밀렸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는데도 미국 금리인상 기조는 변함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자료에서는 과거 경기침체기 밸류에이션을 토대로 KOSPI 저점에 대한 산술적 계산을 담았습니다.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이미 경기침체를 어느 정도 가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전략 l 박소연 sypark@truefriend.com 미중 무역갈등 vs. 채권시장 안정화 여부 채권시장 안정화를 기대했던 우리의 전략은 빗나갔다. 미중 무역분쟁은 격화 일로이나 통화정책 당국자들의 발언은 아직 매파적이다. 10월 KOSPI는 13% 넘는 폭락세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20% 가까이 하락했다. 중국 경제 의존도를 감안하면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되는 한 추세 반등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시장의 단기 방향성은 채권시장 안정 여부에 달려 있다. 다행스럽게도 경제지표 부진으로 채권금리는 안정화 조짐이 있다. 한국은 3분기 GDP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고, 미국은 주택지표 둔화로 내년 상반기 금리인상 확률이 줄어들고 있다. 12개월 trailing PBR 기준으로 KOSPI 저점은 2003년 3월 0.69배, 2008년 10월 0.81배, 2011년 9월 1.02배, 2016년 2월 0.93배였다. 이번 위기가 리만 사태 수준으로 발전한다고 가정하면 KOSPI는 1,800대까지 밀린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2016년 2월 신흥국 경제위기 당시 수준의 위기라면 현 주가 수준이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 11월 KOSPI 예상밴드는 2,000~2,200p이며 유니버스 추정실적 기준 12MF PER 8.08~8.89배, 12MF PBR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