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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기업의 운명은 '창조적 파괴'와 '적자생존' !!!

기업은 놀라울 만치 생물학적이고, 진화 관점에서 볼 때 기업의 죽음은 '창조적 파괴'와 '적자생존'으로부터 혁신적인 생명력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요소다.  새롭고 참신한 후손이 번성하려면 모든 생물은 죽어야 하는 것처럼, 새로운 혁신적인 변이가 번성하려면 모든 기업은 사라지거나 변해야 한다. 늙은 IBM이나 제너럴 모터스의 정체 상태보다 구글이나 테슬라의 흥분과 혁신이 더 낫다. 이것이 자유 시장 체제의 토대를 이루는 문화다.(555쪽)   제프리 웨스트의 '스케일' 중에서(김영사)   (예병일의 경제노트)   "새롭고 참신한 후손이 번성하려면 모든 생물은 죽어야 하는 것처럼, 새로운 혁신적인 변이가 번성하려면 모든 기업은 사라지거나 변해야 한다."   이론물리학자이자 복잡계 과학의 권위자인 제프리 웨스트. 노화, 수명 같은 생물학의 문제를 물리학자의 눈으로 파고들었던 그가 대상을 기업과 사회관계로까지 확대했더군요. 모든 생물체가 결국은 죽는 것처럼, 기업도 모두 사라지거나 최소한 변해야 합니다. 당연하면서도, 서늘한 표현입니다.   "늙은 IBM이나 제너럴 모터스의 정체 상태보다 구글이나 테슬라의 흥분과 혁신이 더 낫다."   IBM이나 GM에게는 미안한 표현이지만, 구글과 테슬라도 마찬가지의 '운명'이지요.   "물론 이는 현재 난공불락처럼 보일지 모를 구글과 테슬라도 결국에는 쇠퇴하여 사라질 것이라는 의미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어떤 기업이 몰락했다고 해서 애석해할 필요가 없다. 그것이 경제 생활의 본질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저 직원이든 관리자든 소유주든, 그 회사가 사라질 때 고통을 겪곤 하는 사람들의 운명을 슬퍼하고 걱정하기만 하면 된다."   우리가 인간과 생명체의 탄생과 노화, 그리고 죽음을 인식하며 그것에서 '지혜'를 얻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