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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김진우] 현대차(005380) : 체력이 약하면 감기도 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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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 (목) 현대차(005380) 체력이 약하면 감기도 병이 된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 TP: 185,000원(유지) 현대차 1분기 실적은 파업과 환율로 부진했습니다. 사실 이 정도 파업과 환율은 새삼스러운 게 아닙니다만, 기초체력이 약해졌기 때문에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2분기까지 리콜 및 환율로 인해 실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나 기초체력 회복의 방향성은 여전합니다. 중국 판매가 9월까지 기저효과로 증가하고 내수시장에서 싼타페와 그랜저의 원투펀치가 기대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SUV 확대와 연비경쟁력 회복으로 기초체력 회복을 예상합니다. 당분간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나 15~17만원 band를 이탈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자동차/타이어 l   김진우, CFA jinwoo.kim@truefriend.com Facts: 부진한 1분기 실적 현대차 1분기 실적은 파업과 환율로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6,813억원(-45.5%, OPM 3.0%)으로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25%, 31% 하회했다. 영업이익 내 추정 손실은 파업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이 약 3,000억원, 원화강세가 약 2,500억원이다. 4분기 파업 당시에 높은 원가율로 생산된 차종들이 1분기에도 판매되면서 원가율을 악화시켰다. 한편 에어백 리콜비용 750억원을 예상했으나 미반영됐다. 이는 2분기에 최대 2,900억원 반영되고 이후 부품업체로부터 비용을 보상받을 전망이다(ZF-TRW 결함으로 잠정결론, 규모는 58만대로 확대, 대당 50만원 가정).   Pros & cons: 파업과 환율에 취약해진 기초체력 이번 실적이 우리 예상을 넘어 더 부진했던 배경은 기초체력이 약화된 점을 간과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 사실 이 정도 파업(4Q17 5만대, 1Q18 2만대 추정)과 원화강세(원/달러 평균 -7.1% YoY)는 과거에도 있어왔다. 그러나 14~15년 평균 105%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