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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사회적 농업 활성화 주제로 제9차 열린소통포럼 개최

 농업에 사회적 가치를 결합해 농촌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목소리를 듣고 사회적 농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오는 2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 열린소통포럼 공간에서 ‘농업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자‘라는 주제로 제9차 열린소통포럼을 열어 사회적 농업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이끌어 낸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직 시작 단계인 사회적 농업이 단순 먹거리 생산에 머무르지 않고 재활·돌봄·교육 등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해 농촌 스스로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농업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박운정(더 이음 운영위원)이 진행하는 9차 포럼에는 현장 활동가, 일반 시민, 관련 기업,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연구결과 및 정부 대책을 공유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먼저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사회적 농업, 또 하나의 전문직 육성인가, 농촌 지역공동체 회복인가?”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에서 사회적 농업의 본질은 사회 통합 실천이며 관련 정책은 전문 분야 육성이 아니라 주민 참여 확대로 농촌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견해를 소개한다.  정부 측 정책 브리핑에서는 김경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복지여성과 사무관이 ‘사회적 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종합대책’을 제목으로 사회적 농업 관련 주요 정책 현황을 발표한다.  한편 사회적 농업 활동가의 정책 제안에서는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에서 사회적 농업 실천조직으로 선정된 청송해뜨는농장·행복농장의 대표 등이 현장에서 느끼는 바를 토대로 사회적 농업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청송해뜨는농장’ 조옥래 대표는 청년에게 귀농 경험을 전수하고 창업 플랫폼을 제공한 현장 경험에 기반해 ‘지역 청년농부들의 비빌 언덕이 되는 사회적 농업’이라는 제목으로 농촌 이주와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제안한다.  ‘꿈이자라는뜰’ 최문철 대표는 농업 교육으로 발달장애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에 사회적 가치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