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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Note [연준, 아마존] 변화의 트리거 ,,,,연준, 물가 판단이 어려운 환경 ~~~ 시황 l 김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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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14 (금) 투자전략 Note [연준, 아마존] 변화의 트리거 안녕하세요. 한투증권 시황 김대준입니다. 조만간 9월 FOMC가 진행됩니다. 잭슨홀 심포지엄 직후 회의란 점에서 관심이 높습니다. 시장은 파월 연준의장이 잭슨홀에서 언급했던 내용을 행동으로 옮길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그럴 것이라고 주장하는데요. 아마존 때문에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약하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시황 l   김대준 daejun.kim@truefriend.com 연준, 물가 판단이 어려운 환경 강달러 기조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ECB의 통화정책, 터키의 금리인상, 미국의 물가압력 완화 등에 기인한 결과다. 다가오는 9월 FOMC도 비둘기에 가까울 것이란 전망이다. 기정 사실화된 연내 2회 인상과 달리 내년에는 인상 속도가 느려질 것이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힌트는 파월 연준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있었다. 파월 의장은 당시 미팅에서 ‘추정치 불가지론(Shifting Stars)’을 내세웠다. 이러한 의견이 나온 기저에는 ‘경제지표가 과연 현재 경기동향을 잘 반영하고 있는가?’에 대한 회의가 자리잡고 있다. 그동안 연준의 통화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던 필립스곡선의 설명력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필립스 곡선은 ‘실업률과 물가는 부(-)의 관계’라는 걸 보여준다. 20세기만 해도 필립스 곡선은 매우 잘 맞았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두 변수의 상관성이 약해지면서 곡선은 평탄화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실업 감소 > 물가 상승 > 적절한 통화긴축 > 경기과열 방지의 메커니즘에 대한 믿음도 서서히 약해졌다. 현재 미국에선 필립스 곡선의 설명력 약화에 대한 연구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그중에서 카발로 하버드대 교수의 연구를 주목할 만하다. 그는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아마존을 지목했다. 현재 대중들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소비에 집중하는데 유통 플랫폼인 아마존에서 형성된 가격이 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