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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박주선] [일본분석] 아베의 결정구는 재정지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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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t   박주선  (해외기업분석)  / joosun.park@nhqv.com [일본분석] 아베의 결정구는 재정지출 확대 일본 경제는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음.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속 수출 부진이 가시화되고, 내부적으로는 소비세 인상 대책을 마련하기 해 분주한 상황. 아베 내각은 경기둔화와 소비위축에 대한 우려 속 재정지출 확대 스탠스를 강화. 내각의 경기부양 의지가 확인되는 가운데 내수 업종에 대한 선별적 관심이 필요할 것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 의지 확인 - 3분기 실질GDP성장률은 -2.5%를 기록하며 2개 분기 만에 역성장. 3분기 중 일어난 자연재해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지만, 수출 증가세 둔화 및 투자 감소 우려는 시장의 지속적인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아베 정부는 경기부양 의지를 재확인하며 재정건전화보다는 재정지출 확대로 정책 기조를 빠르게 전환. 세수 증가분(5.6조엔) 중 1.8조엔을 교육무상화와 경감세율 도입에 사용하고, 이와 더불어 경기부양책 실시에 필요한 예산(2조엔)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 ▶시장 전체의 반등보다는 정책 관련 및 내수 업종에 관심이 필요 - 소비세 인상 대책을 명분으로 한 경기부양 대책으로는 1) 프리미엄상품권 지급, 2) 캐시리스 결제 환원율 상향(2% → 5%), 3) 국토강인화 목적의 공공사업 예산 확대 편성(7조엔) 등을 제시 - 10월 말 이후 올해 이어져온 박스권의 하단이 낮아진 상황에서 시장 전체의 가파른 반등을 기대하기엔 어려운 상황. 수출주 보다는 정책 수혜주와 올해보다 내년도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내수주(부동산, 유통, 음식료 등)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