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Fixed Income Monthly] 10월 금통위 시나리오와 커브 플래트닝 Analyst 강승원 (채권)

Analyst 강승원 (채권)
/ sw.kang@nhqv.com
[Fixed Income Monthly] 10월 금통위 시나리오와 커브 플래트닝

4분기 중 한국은행의 한 차례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보여 단기금리는 보합세가 이어질 전망. 다만, 장기금리는 점차 내년도 국내 경기 둔화를 가격에 반영하며 하락 시도가 전망됨. 10월 장단기 스프레드는 더욱 축소될 전망

▶대내외 주요 이슈 분석
- 10월 채권시장의 화두는 단연 10월 금통위. 8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금리인상의 소수의견을 주장한 이일형 위원을 포함해 3명의 위원이 금융불안정성 누증을 리스크로 지목. 이주열 총재 역시 금융 불균형 해소를 중시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 보임. 다만, 9월 중 정부 인사들의 다소 과도한 금리인상 언급과 10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 하향 조정 가능성이 열려있어 상대적으로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10월에 동결되더라도 금리인상 소수의견이 확대되는 형태로 인상 시그널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단기금리의 하방 경직성은 견고
- 만약 10월에 인상이 단행된다면 작년 11월과 같이 동결의 소수의견(조동철, 신인석 위원)이 존재하고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한다는 성명서 문구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시장은 이를 리스크 해소로 받아들일 전망. 이에 더해 성장률 하향 국면에서 단행되는 인상이기 때문에 금리인상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 이에 시장은 추가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 보다 당분간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오히려 강세 시도 전망
- 정책부담이 있는 단기금리와 달리 장기금리는 내년도 경기 전망을 가격에 반영하며 강세 전망. 내년 성장률은 잠재성장률(2.8~2.9%)을 하회하며 (-) GDP Gap으로 진입할 것으로 여겨짐. 이는 장기금리의 강력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 대외적으로도 9월 FOMC에서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스탠스를 확인하였고 11월 선거 결과에 따라 내년도 미국의 재정 정책 효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당분간 미국 채권시장은 쉬어가는 국면이 전망됨. 결국 10월 채권시장은 커브-플래트닝이 강화될 전망. 장기 원화채 매수 관점 유지

▶10월 국내외 채권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 선진국: 미국채 10년 2.90~ 3.10% 레인지에 보합 예상. 통화정책 우려가 당분간 잠복하는 가운데 11월 선거 불확실성에 의해 시장은 숨 고르기가 전망됨
- 국내시장: 국고채 3년 1.90~ 2.10%, 국고채 5년 2.10~ 2.20%, 국고채 10년 2.20~2.40% 레인지에 강보합세 전망. 성장률 하향 국면에서의 금리인상은 장기물의 Long 재료. 장기금리는 재차 하락 시도가 예상됨
- Trading Idea: 1) 국고채 10년 Long 포지션 유지
(NH/강승원)(채권전략) 02-2229-6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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