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Overweight): 규제, 산업 성장을 이끄는 커다란 동력 Rating : Overweight(유지) Top Picks 대우조선해양(매수/50,000원) 현대미포조선(매수/140,000

Industry Indepth 2018.09.28
조선(Overweight): 규제, 산업 성장을 이끄는 커다란 동력
Rating : Overweight(유지)
Top Picks
  대우조선해양(매수/50,000원)
  현대미포조선(매수/140,000원)
  동성화인텍(매수/12,000원)
 박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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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bossniceshot@hanafn.com


□ 항공산업에서 먼저 보여주고 있는 조선/해운업 전망
 
연간 생산량 대비 9년치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갖고 있는 산업이 있다. 바로 보잉과 에어버스 같은 글로벌 항공기 제작 기업들이다. 해운업에 이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두번째로 많은 산업인 항공산업에서는 해운업보다 먼저 배기가스 감축규제와 항공기 연비경쟁이 시작되었고 이에 따른 항공기 교체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보잉과 에어버스의 수주량은 유가가 오를수록 함께 늘어나는 구조를 보여오고 있다. 이러한 항공기 교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보잉과 에어버스 주가는 2000년 이후 지난 18년간 S&P 500 항공사 주가지수를 6.5배 상회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보잉과 에어버스의 항공기 생산량이 순차적으로 늘어나면서 보잉, 에어버스와 글로벌 항공사들과의 주가 차별화는 더욱 큰 폭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IMO규제 내용의 상당부문도 ICAO(항공산업 국제기구)의 규제 움직임을 되풀이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항공산업에서의 움직임은 앞으로의 조선/해운산업 전망을 미리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참고할 필요가 있다.
 
□ 1980년대 일본차들의 미국시장 점령의 계기 “Muskie Act”
 
역사적으로 규제 강화는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성장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일본 자동차 기업들의 미국시장 점령 계기 역시 미국에서 시작된 배기가스 규제(Muskie Act)이었다. 일본차들은 촉매 장치 개발의 성공을 바탕으로 연비를 더욱 향상시켜 배기가스 저감에 성공해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 특히 머스키 법을 최초로 통과한 혼다는 ‘기술의 혼다’라는 별칭을 갖게 되었다.
 
□ 조선업 Top picks: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동성화인텍
 
항공기, 터빈, 원자로, 석탄 보일러, 상용 트럭, Offshore engineering 등 전세계 중공업 산업은 소수의 기업들이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의 조선/해운산업 또한 최근 18년간의 항공산업과 글로벌 중공업 기업들의 역사가 보여준 흐름대로 선박 교체수요와 기술을 기반으로 조선소들간의 차별화가 점점 심해질 것이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 동성화인텍이 세계 조선업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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