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도현우 애널리스트 [반도체산업] 인텔 CPU 부족사태 공개 서한 발표

Analyst 도현우 (반도체)
 / hwdoh@nhqv.com
[반도체산업] 인텔, 공개 서한 발표
9월 28일 인텔이 최근 CPU 공급 부족이 의외의 PC 수요 개선으로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 문제 해결을 위해 10억달러를 추가 투자한다고 언급. PC 수요 개선은 메모리에도 긍정적 이슈

인텔이 CPU 부족 사태에 대한 공개 서한을 발표

9월 28일 인텔이 최근 CPU 공급 차질 사태에 대한 공개 서한을 발표. 인텔은 발표문에서 공급 차질이 14nm 수율 등의 이슈가 아니라, 2분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PC 수요로 인한 점을 강조. 인텔은 2018년 상반기 PC와 서버 칩 수요가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고 언급. 최근 서버 수요 증가로 인한 제온 CPU와 코어i9와 같은 고성능 제품의 수요 증가, 애플의 최신 아이폰XS 출시로 인한 모뎀 칩 수요 증가로 인해 팹 캐파가 부족하다고 말함. 2분기 PC 수요는 6년 만에 전년 대비 성장을 기록
인텔은 공개 서한에서 팹 캐파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로 1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발표. 기존 올해 캐팩스는 140억달러였음. 10억달러를 추가 투자해서 노광 등 신규 장비를 구입할 계획. 보통 장비를 발주해서 팹에 설치해서 생산에 적용되기까지 3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함. 추가 투자로 인해 캐파가 확충되는 시점은 2019년 1월 정도가 될 전망

메모리에도 긍정적 이슈

시장 일부에선 인텔 CPU 공급 부족 사건이 전체 IT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 중. 하지만 당사는 이 사건이 수율 이슈가 아니라 양호한 수요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판단. 오히려 예상치 못한 PC 수요의 개선으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판단할 필요도 있다고 보임
인텔이 언급한대로 현재 IT 업계 대다수가 PC 수요 개선에 대해 전혀 기대하고 있지 않음. 업체들이 PC 수요 감소를 기정 사실화 하고 공급 계획을 세우고 있음. 따라서 인텔 사례처럼 의외의 PC 수요 개선이 지속화된다면, PC 향 메모리 역시 공급 부족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2013년~2014년 메모리 산업 호황은 수요 측면에서 의외의 하스웰 CPU의 양호한 판매로 인해 발생한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음
당사는 4분기 글로벌 DRAM 가격 하락폭이 2%로 제한될 것이고 2019년 하락폭은 11%에 그쳐, 2019년에도 메모리 업체들의 DRAM 부분 이익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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