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최민하] CJ CGV(079160) : 1Q18 Preview: 중국 성과는 좋을 전망이나..
박스오피스가 3월 들어 부진한 행보를 보여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할 전망입니다. 중국은 춘절 효과로 시장이 38% 성장해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국내는 1분기 B/O가 현재까지 4% 감소하고 있어 티켓 매출은 기대보다 낮을 전망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전년동기 부진했던 고마진의 스크린광고 매출이 늘어 수익성 하락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베트남은 국민적 관심이 AFC-U23에 쏠려 시장이 부진했던 탓에 감익이 예상되고 터키는 리라화의 가치 하락이 추가적으로 나타나 원환산이익은 예상보다 낮을 전망입니다. 전년 2분기 용산CGV의 리노베이션 영향 등으로 국내가 적자를 기록한 바 있고, 베트남도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둘 전망으로 금년 수익성은 높아질 전망입니다. |
미디어/레저 l 최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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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23% 증가하나 컨센서스 하회 전망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결 매출액은 4,311억원(+6.3% YoY), 영업이익은 180억원(+23.2% YoY)으로 예상된다. 3월 현재까지 1분기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액과 관객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9%, 3.2% 감소하고 있다. 본사 매출액은 2,166억원(-0.1% yoy), 영업이익은 37억원(-13.2% YoY)으로 예상된다. 박스오피스 역성장이 예상되나 전년동기 업황 탓에 부진했던 스크린 광고 매출이 늘어 인건비 인상에도 수익성 하락을 일정부분 상쇄할 전망이다. 중국 박스오피스는 춘절 효과가 강해 시장 박스오피스 규모가 38% 성장이 예상되고, 기존 사이트의 이익 증가, 신규점의 외형 기여 등을 감안할 때 수익이 크게 호전될 것이다. 베트남은 분기 초 AFC-U23로 국민적 관심이 쏠리며 박스오피스가 전년수준에 그친 것으로 추정돼 감익이 예상된다. 터키 리라화 환율 동향을 감안하면 전분기만큼은 아니지만 1분기에도 TRS파생상품손실이 일부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4DX는 블랙팬서를 제외한 특별한 콘텐츠가 없던 점을 감안할 때, 적자가 예상된다. 지역별 영업이익은 중국 42억원(연결), 베트남 27억원, 터키 90억원(무형자산상각비 반영), 4DX -8억원으로 예상한다.
금년 수익성 향상 전망
작년 본사 실적은 부진했다. 특히 2분기는 박스오피스 부진과 용산CGV의 리노베이션으로 영업타격이 있어 90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외형 성장과 비용 통제 등을 통한 수익성 관리로 금년 본사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8%p 높아진 5.5%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작년 하반기 프로모션 강화로 마진이 하락한 바 있는데 1분기 말을 기점으로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 매수 의견 유지
CJ CGV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8,000원(SOTP 적용)을 유지한다. 국내는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대비 안정적인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 해외 사업은 시장 성장과 성과 확대로 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이다. CGV 베트남 법인의 상장을 연내 추진할 예정으로 재무 구조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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