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215360.KQ) : 좋은 수주 흐름. 발주처의 실행력이 중요 Rating : Not Rated 송선재 애널리스트

Company 2018.09.28
우리산업(215360.KQ) : 좋은 수주 흐름. 발주처의 실행력이 중요
Rating : Not Rated

 송선재

E-mail: sunjae.song@hanafn.com


□친환경차 부품의 수주 증가. 발주처 검증은 필요

성장 동력인 PTC 히터 제품의 상반기 매출액은 현대/기아/미국전기차 등으로의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269억원을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관련 흐름이 이어지면서 2018년 연간으로는 27% 증가한 6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매출비중 21%). 신규 수주도 증가하고 있는데, 덴소로부터 저전압 PTC 히터를 수주한 가운데, 추가 물량에 대해 협상 중이다. 중국 상해기차와 신생 전기차 업체들(바이튼/리비안 등)로부터 PTC 히터/쿨런트 히터/3Way Valve 등의 수주도 추가되었고, 다른 전기차 업체들과도 추가 견적/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수주분의 매출화는 2019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감안할 점은 덴소로의 납품은 디젤 차량으로의 저전압 PTC 히터라서 공급망이 이미 존재하고 추가 수주 시 규모가 클 수 있는 반면, 바이튼/리비안 등 신생 전기차 업체들은 아직까지 전기차 출시 이전 단계라 수주에 비해 실제 납품대수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바 발주처의 실행력에 대한 검증은 필요하다.

□자회사 우리엠오토모티브의 성장은 2020년 이후

우리산업은 2017년 9월 우리엠오토모티브의 지분 71%를 57억원에 인수했다(잔여 지분 29%는 만도 보유). 우리엠오토모티브는 주차보조시스템인 PAS(Parking Assist System)을 생산하여 만도로 납품하는 업체인데, 2018년 상반기 매출액/순이익이 각각 122억원/11억원(순이익률 8.8%)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좋았던 것은 일회성 이익이 있었기 때문이다. 2018년/2019년 연간 매출액은 240억원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보이나, 우리산업의 양산/고객확보 능력이 보태지면서 2020년 이후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 다만, 특정 제품/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해당 고객사의 구매정책에 따라 기업가치 변동이 클 수 있다는 점은 Valuation 할인요인이다.

□P/E 20배 수준

2018년 연간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15%/11%/20% 증가한 3,220억원/190억원(영업이익률 5.9%, -0.2%p)/142억원으로 예상된다. 예상 순이익과 희석 주식수를 감안했을 때, 2018년 기준 P/E 20배 수준으로 최근 일련의 기대감은 반영된 상태이다. 향후 주가흐름은 추가 대규모 수주여부(덴소향 저전압 PTC 히터, 전기차 업체향 고전압 PTC/쿨런트 히터 등)와 함께 기 수주분의 실제 매출화 가능성의 제고(고객사인 신생 전기차 업체들의 상품화 능력)에 좌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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