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식시장 전망과 전략] 물꼬 트기 - 하나금융투자 이재만 애널리스트


Strategy 2018.09.02
[9월 주식시장 전망과 전략] 물꼬 트기
[투자전략팀] 이재만 / / duke7594@hanafn.com
* 주식시장의 안정 여부는 환율에 의해 결정. G2간 무역분쟁은 위험요인으로 남아 있기 하지만 중국은 금융시장 개방, 재정지출 확대와 충분한 유동성 공급 표방. PMI제조업지수와 같은 체감경기지표가 개선되면서 9월 중 발표될 실물경기지표 회복 기대. 위안화 절하 심리 한풀 꺾일 것
*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기가 좋긴 하지만 뚜렷한 과열 징후가 없다는 의견 피력. 9월과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감안해도 추가 인상 횟수에 대한 상향 조정 가능성 낮음. 달러강세 심리도 정점 통과
* 원화표시 자산과 달러표시 자산간의 수익률 격차는 축소될 것. 국내 증시의 경우 실적 과소평가 국면이 마무리되면서 반등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코스피 2,300p 하회 시 매수심리 강화
* 2018년 하반기 보수적 추정을 기반으로 한 순이익 예상치를 고려해 밸류 리레이팅이 없음을 가정하더라도 코스피는 5% 정도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9월 코스피 예상 상단 2,420p)
* 국내 증시 부진 원인 중 하나는 IT섹터 실적 악화 우려. 마이크론 매수 추천비중은 90%에서 75%까지 하락, 2017년 이후 최저 수준. 악재는 이미 반영될 만큼 반영된 것으로 해석. 동사의 EPS예상치는 3.2달러로 전분기 대비 1.2%(YoY +54.3%) 증가 전망(9/20일 실적 발표 예정, 최근 6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반영하며 9월 중에는 국내 반도체 실적 악화 우려 완화시켜 줄 수 있을 것
* 남은 기간 동안의 고민은 미국의 중국산 수입제품 2,000억 달러 관세 부과, 신흥국과 미국간의 성장률 격차 축소. 이로 인해 국내의 경우 수출 물량(Q)과 기업 매출 감소 그리고 마진 악화 등이 위험요인으로 남아 있음
* 이런 국면에서는 어닝서프라이즈 기업 수가 크게 늘지 않는다 점과 수익성 개선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 시 지수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2013~15년 경험 참고). 연내 남은 기간 동안 코스피 저점 대비 고점까지 기대수익률은 최대 11%, 2,300p가 저점이라면 상단은 2,550p
* 물량(Q) 증가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다면 마진을 높이거나, 고정비를 낮춰 손익분기점 물량(BEP Q=고정비/마진)이 낮아진 업종을 공략할 필요가 있음. 반도체, 기술하드웨어, 철강, 조선, 기계 등이 여기에 해당(종목은 본문에 첨부된 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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