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ORCL.US): 클라우드 전환 속도 가속화 필요 김재임 애널리스트

lobal USA Company 2018.09.19
오라클 (ORCL.US): 클라우드 전환 속도 가속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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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임

E-mail: jamie@hanafn.com


데이터베이스, ERP, CRM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 대표 사업자

오라클은 글로벌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데이터베이스, ERP, CRM 등 다양한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소프트웨어 매출 기준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서 글로벌 2위다오라클은 소프트웨어 및 컴퓨팅 리소스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사업자로 전환하는데 전략적으로 주력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자로 전환기대보다 느리지만 꾸준히 진행

클라우드 사업비중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나 기존의 온프레미스(기업 내부에 설치운영매출 비중이 여전히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비중은20%가 되지 않는다또한 FY18 4분기(3~5)부터 클라우드 실적을 개별로 공개하지 않고 온프레미스 실적과 함께 묶어 발표하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최근 발표한 FY19 1분기(6~8실적은 매출액 91.9억 달러(+1% yoy), 조정 EPS 71센트(+16% yoy)를 기록했다. EPS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92.8억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서비스를 포함하는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서포트 매출액은 66.1억 달러(+3% yoy)로 시장기대치(66.8억 달러)에 조금 못 미쳤다.

주가 상승세 위해서는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필요

글로벌 IT 사업자의 성장성 여부는 디지털화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정되고 있다오라클 역시 클라우드 사업으로의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나 진행속도는 기대보다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다특히 오라클이 강점을 두고 있는 데이터베이스와 ERP 등의 분야는 기업고객들이 여전히 기존 방식을 고수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점 역시 영향을 주는 듯하다클라우드 사업자로서의 강점을 가지고 신규 고객을 끌고 있기 보다는 아직은 기존 온프레미스 고객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는 정도에 머물고 있는 점 역시 전체 외형 성장 속도가 더딘 이유이다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고 신규고객 진입을 통해서 외형 성장 가속화가 가시화되어야 주가가 의미 있는 상승세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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