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식시장 전망] 텔레파시 NH투자증권 오태동
Analyst 오태동 (Strategist) / tedoh@nhqv.com |
[4월 주식시장 전망] 텔레파시 |
무역전쟁 우려는 꼬리위험입니다. 과거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우려나 북한 핵 문제 등과 같이 중요한 사안들의 발생 확률이 높아지면 당사자들이 신속하게 협상 테이블을 마련합니다.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이 정말로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된다면 달러는 강세를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보호무역 이슈에 대해 달러는 반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진정으로 원화는 것은 미국 제품의 수요 진작을 위한 협상이라고 판단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텔레파시가 무역전쟁 보다는 협상으로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투자전략: 달러는 알고 있다 파티는 끝났을까? 아직은 부분적인 파열음만 나타나 주식시장의 추세에 영향을 미치는 ①자산버블, ②경기, 실적, 신용, ③통화정책을 분석하면 아직은 변곡점 신호가 강력하지 않음 다만, 미국 단기 자금조달 비용을 나타내는 LIBOR-OIS 스프레드의 급등이나 TED 스프레드의 상승은 예의 주시 필요. 결국 추세상으로 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될지 여부는 미국 연준의 긴축 속도에 달려있다고 판단됨. 연준이 경기수준을 감안한 완만한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고, 경기와 실적이 양호하다는 점에서 아직은 주식시장이 장기 랠리의 변곡점을 통과하지 않았다고 판단됨 무역전쟁 우려는 일종의 꼬리위험. 과거 EU 분열, 북한 핵 문제 등은 공포가 확산될 때마다 협상을 통한 대응정책이 가동되었음.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이 공포를 야기하고 있는데, 보호무역이 정말로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된다면 달러는 강세를 보일 것임. 그러나 달러는 반응하지 않고 있음. 트럼프의 진짜 속내는 무역전쟁이 아닌 미국 제품의 수요 진작을 위한 협상이라고 판단됨 투자전략 최근 조정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반영되어 있던 낙관론은 상당부분 제거되었다고 판단됨. 경기나 실적이 양호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추세적인 하락 보다는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더 높음. 꼬리위험이 진정될 경우, 경기나 실적 모멘텀을 고려할 때 신흥국 주식시장의 투자매력이 더 높다고 판단 국내적으로는 실적의 하향 조정이 진정되고 있고, 한국 주식시장의 디스카운트 수준은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있음. 무역전쟁이 경기와 실적에 타격을 가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승 추세 이탈 보다 안정 후 재상승 예상 업종별로는 반도체, 범중국관련 소비주, 은행 등을 주목 ▶ 투자아이디어: 고래와 새우 정책 판단에 따른 선호 업종: 반도체, 범중국관련 소비주, 은행 등 보호무역 강화 우려 등 국가별 정책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 실적도 차별화. 매출과 어닝 상승 기대가 확고한 시클리컬 종목으로 압축하거나, 구조적인 성장주도 함께 담아야 할 상황. 이에 따라 4월은 반도체, 범중국관련 소비주, 은행 등 우세 예상 ① 반도체: ICT는 무관세 이지만 미국 보호무역 불확실성으로 CAPEX(설비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지 못하는 상황 지속될 것으로 예상 ② 범중국관련 소비주: 롯데 면세점 화장품 품절, 중국 언론에서는 한한령 완화 분위기 확대, 공연 허가, 판호 기대감 확대 중. 양회 이후소비 확대 예상 ③ 은행: 도드-프랭크 규제 완화 법안 상원 통과. 미국 금융규제 완화 기대감이 더욱 영향력을 발휘 ④ 소재/산업재는 압축, 선별이 중요. 조선, 건설 유효 → 관심종목: Buy & Holding 추천주: NAVER, 엔씨소프트, 이노션, 한미약품, 고려아연, 현대건설기계, 삼성중공업, 한섬, SK하이닉스 Trading 관심주: 삼성전자, 넷마블게임즈, 아모레퍼시픽, 제주항공, 제이콘텐트리, 현대중공업, GS건설, 팬오션, 하나금융지주, 키움증권, 삼화콘덴서, 제이에스코퍼레이션 ▶ 퀀트전략: 싱거울 때 맛내는 법 ▶ 보호무역: (1)트럼프가 진정 원하는 것 ▶ 보호무역: (2)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 이슈분석: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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