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달 특집극 “인연을 긋다” 크랭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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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진흥원의 실버드라마 공모작 '인연을 긋다' 촬영이 경기도 파주를 시작으로 21일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 드라마는 노해윤 작가의 작품으로 남편과의 혼인에 의해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 사이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인연을 맺지만 고질적인 고부간의 갈등은 애증과 서럽고, 두렵고, 싫기만한 관계성의 연속으로 얽혀 생활의 피곤함을 전면부에는 그렸다.
그러나 고부간/동서지간의 여행을 통해 그들이 간혹 머무는 여행지에서 보여지는 자연의 광경과 햇살 속에서 그간의 고통을 녹여내며 서로의 속내를 들여다 보는 작품이다.
또한, 등장인물인 시어머니 홍귀덕이 치매로 동정 받기 보다는 그 자식들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해 행동하고 있는 것을 두 며느리가 지켜보며 시어머니가 아닌 내 자화상 같은 여성으로서의 일생을 동감하고, 피가 섞인 혈연만이 가족이 아니라 인연으로 맺은 순간부터 우린 가족이 된다는 것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출연진은 주요 등장인물인 시어머니 홍귀덕역에 배우 정영숙분이 큰며느리역으로 배우 조은숙, 둘째며느리역으로 배우 김지영씨등 연기파 배우가 출연한다. 촬영 일정은 3월 21일 파주에서 시작해서 광주, 순천,여수 등의 4월 3일까지 지방 촬영을 끝으로 약 15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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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은 배우 신준영이 대표로 있는 해오름이엔티에서 진행하며 주요 제작 지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고 그 외 순천시, 여수시, 월드방송 등에서 제작 지원한다.[세계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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