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xed Income Comment] [중국 통화정책] 다시 한 번 5bp의 완만한 금리인상

Analyst 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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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xed Income Comment]
[중국 통화정책] 다시 한 번 5bp의 완만한 금리인상
지난 12월과 마찬가지로, 인민은행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에 맞춰
 정책금리를 인상하면서도 인상 폭은 5bp로 제한하였음. 이강(易綱) 
신임 총재 취임에 따라 통화정책 및 금융규제에 대한 우려는 점차 완화될 전망

▶ 통화정책 결정: 다시 한 번 5bp의 완만한 금리인상
3월 FOMC에서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인민은행은 이번에도
 주요 정책금리를 5bp 인상함. 이에 7일물 역RP금리는 2.50→2.55%로 인상됨

▶ 향후 통화정책 및 금융규제 전망: 유연하고 완화적인 기조 유지될 것
인민은행은 이번에도 금리인상 폭을 5bp로 제한하였음. 이는 두 가지를 시사함. 
첫째, 중국의 경기 펀더멘털이 본격적인 정책금리 인상을 감당하기에는 여전히 
시간이 더 필요함. 둘째, 이강(易綱) 전 인민은행 부총재의 신임 총재 취임으로 
인민은행의 정책기조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연하고 완화적인 스탠스를 이어갈 전망
2018년 양회의 <정부공작보고>에서 중국 정부는 ‘안정적이고 중립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하며 긴축/완화의 정도를 적절히 조절하겠다’고 언급함. 

작년 문구와  비교 시 ‘긴축/완화의 정도 조절’ 부분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일각에서는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음. 그러나 이후 3월 9일 기자회견에서 
이강 총재는 해당 문구에 대한 질문에 ‘통화정책은 실물경제를 지원하고 
적절한 유동성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대답한 바 있음. 
이번 금리인상도 5bp에 그쳐 인민은행은 기존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지속함

이에 양회 이후 나타난 일련의 변화?시진핑의 권력강화와 인민은행의 규제권한 강화,
신임 총재취임로 인한 인민은행의 정책기조전환에 대한 우려는 기우였던 것으로 여겨짐. 
특히, 인민은행이 금융규제와 관련해서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에 주목. 9일 
기자회견에서 인민은행은 ‘중국은 이미 안정적인 레버리지 축소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으며, 올해 중 발표 예정인 자산관리업무에 대한 규제에 대해서도 ‘발표 시기 
및 발표 시 시장 충격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언급하며 이전보다 유연하게 시장과 
소통하는 모습이었음
▶투자전략: 여전히 매력적인 ‘중국 국채 3년물 Long 포지션’ 유지를 권고
결론적으로, 금리인상과 규제강화 기조 지속에도 관련 불확실성은 현저히 낮아진 
것으로 판단됨. 이에 중국 시장금리는 상반기 내 완만한 하락 추세를 이어갈 전망. 
그 중에서도 통화정책과 금융규제에 대한 우려완화의 수혜는 단기물에 보다 
집중될 전망이며, 이러한 배경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중국 국채 3년물 Long 포지션’ 
유지를 권고함주)
주) 2월 6일 발간된 ‘[China Bond Market Issue] 중국 국채 3년물, 
상대적 저평가 매력 부각’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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