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Ent.(035900.KQ / 매수) : 스트레이 키즈는 제2의 BTS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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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훈

E-mail: sacredkh@hanafn.com

스트레이 키즈는 향후 1년 내 데뷔할 4개 그룹 중 첫 번째

향후 1년 내 데뷔할 JYP의 4개 그룹 중 첫 번째인 스트레이 키즈는 성공적인 데뷔를 통해 빠르게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수 년간 절치부심해온 JYP의 첫 번째 아티스트형 남자 그룹의 높은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4월 내 ‘19년 상반기 데뷔 예정인 걸그룹(식스틴 2)의 가능성도 반영해 실적 및 목표주가를 상향할 계획이다. 차세대 걸그룹마저 흥행한다면 ‘20년 영업이익은 600~700억원도 충분히 가능하다.
 
BTS와 비슷한 유튜브 → 음반 → 음원 순의 팬덤 기대

남자 아이돌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3/26일 데뷔했다. 타이틀곡 ‘District 9’의 첫 24시간 유튜브 조회 수는 428만번으로, 이는 국내 K-POP 아이돌 기준 26위이며 상당히 빠르게 글로벌 대중성/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데뷔곡 기준으로는 ‘워너원-에너제틱(403만번)’을 제치고 전체 1위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BTS처럼 아티스트형 그룹을 지향하고 있으며, BTS의 글로벌 팬덤이 ‘유튜브를 통한 글로벌 대중성/팬덤 확보 → 1~2년 이후 국내 음반 판매량 증가 → 1~2년 이후 국내 음원 스트리밍’ 순으로 나타났음을 감안하면 스트레이 키즈의 이런 높은 유튜브 순위는 상당히 긍정적인 지표로 해석된다. 향후 1년 간 앨범 판매량을 통해 팬덤의 성장 및 콘서트 규모를 추정할 것이며, 2018년 스트레이 키즈의 예상 음반 판매량은 30만장(Twice 1년차 58만장)이다.
 
스트레이 키즈가 꿈꾸는 2017년 빅히트(BTS 소속사) 실적
빅히트의 ‘17년(BTS 데뷔 4년 6개월)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924억원(+163% YoY)/325억원(+214%, OPM 35%)을 기록했다. ‘제 2의 BTS를 찾아서(1/17일 자료)’에서 분석했듯이, 1) ‘18년 신인 아이돌 그룹의 부재, 2) ‘19년 오디션 기반 그룹 팬덤의 파편화라는 향후 2년 간의 아이돌 산업 내 경쟁환경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곡과 같이 진정성 있는 가사를 통해 빅뱅/BTS와 같이 해당 세대를 대변하는 단 하나의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벌써부터 증명해내고 있다. 함께 성장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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