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저격] 5월 옵션만기 전망: 투매보단 보유, 관망보단 매수 "하나금융투자 김용구"
* 5월 옵션만기주(10일) 시장 환경은 제한적 매수우위 가능성에 무게. 요동쳤던 현선 베이시스 환경은 외국인 현선물 Sell-off 정점통과와 삼성전자 거래재개에 힘입어 안정화 수순에 접어들 전망. 단, 1) 주동력(미국/선진국 경기 모멘텀)에 이은보조동력(중국/신흥국 경기 모멘텀) 약화, 2) 여전한 트럼프/Fed發 정책 불확실성, 3) 산재한 이벤트 리스크에 대한 시장 내부의 사전적 경계감 등을 고려할 경우, 추세적 개선을 꾀하기엔 무리. 매도 클라이맥스 통과 이후의 순환적 회복 정도가보다 현실적인 눈높이
* 그간 지리멸렬한 흐름을 이어왔던 외국인 선물 수급은 5월 만기주를 전후해 중립이상의 상황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1) 외국인 선물 60일 누적 순매수와 유의미한 상관성을 내포하고 있는 전미투자가협회Bullish Sentiment 지수는 최근 일련의 증시조정 이후 바닥반등을 타진. 2) 국내기업 실적 모멘텀 역시 최근 실적 눈높이 안정화와 함께 분위기 반전을 모색. 3) 삼성전자 액면분할 이후 외국인의 이벤트 드리븐격 매도 Hedge 필요성이 해소. 금융투자는 4월 옵션만기 이래 지수선물 누적 -0.5조원, 미니선물 누적 +0.6조원, 총 +0.13조원 규모의 선물 매수 포지션을 형성. 증권 매수차익잔고 3월 동시만기 당시 수준을 감안할 경우 최대 2.1천억원 규모의 매수우위 가능성이 우세. 만기주간 시장 베이시스 0.6pt 상회 여부에 따라 매수차익거래의 크기가 좌우될 전망
* 1) 시장 밸류에이션 역사적 바닥레벨(MSCI Korea 12개월 선행 P/B 1배 환산 KOSPI 레벨은 2,430pt선)의 하방지지, 2) 구조적 선순환 사이클 진입을 모색 중인 글로벌 경기환경, 3) 글로벌 리플레이션 트레이딩 기류의 부활, 4) 한반도 지정학적긴장감 완화 등은 국내증시 중장기 낙관론을 지지하는 흔들림 없는 긍정요인. 'Sell in May' 비관론이 득세하는 요즈음일 것이나, 해당 격언 뒤엔 'come back on St. Leger Day(9월)'이 생략됐음을 유념할 필요. 펀더멘탈 바닥까지 내몰린 5월 만기주시장에서 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섣부른 투매보단 보유, 실익 없는 관망보단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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