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Credit Comment] 인도네시아: 기준 금리 인상, 자본 유출세 완화될 것 - 한광열 애널리스트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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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Credit Comment] 인도네시아: 기준 금리 인상, 자본 유출세 완화될 것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5pb(4.25%→4.5%) 인상하였음. 미국 금리 인상 및 달러 강세 등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며 루피아화 환율 약세 및 자본 유출세는 완화될 것. 채권 비중 확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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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 최근 채권 및 주가지수, 환율 약세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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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25%에서 4.5%로 25bp 인상하였음. 올해 인플레이션은 3% 중반으로 안정적이지만 미국 금리 상승과 신흥국 위기감 확산에 따른 투자 자금 이탈, 루피아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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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10년 기준 국채 금리는 연초 6.2%에서 최근 7.2%로 100bp 수준 상승하였으며 자카르타 종합주가지수 및 루피아는 각각 7.4%, 3.4% 하락하였음. 타 신흥국 대비 하락폭이 큼에 따라 우려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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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 비중 높아 자금 이탈 우려 확대, 유동성 위기 발생 가능성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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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으로 양호한 경제 성장률과 안정적 물가 상승 및 재정 건전성을 보이고 있음에도 최근과 같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이유는 외국인 자금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임. 루피아화 채권의 외국인투자 비중은 40% 수준이며 외화 표시 채권 발행 잔액도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많음. 따라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될 경우 전반적인 자산 약세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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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경상 수지 적자폭을 줄여왔지만 올해는 유가 상승과이자비용 증가로 소폭 확대될 것. 자본수지는 최근 흑자폭이 소폭 줄었지만 인도네시아의 견고한 성장세를 감안할 때 향후 지속적 감소는 제한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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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GDP 대비 정부 부채 규모는 29%로 타 국가 대비 낮은 편이며 현재 1,200억 달러 수준의 외환보유고를 감안할 때 단기 유동성 위기 발생 가능성은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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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한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 존재, 금리 매력 높아진 채권 투자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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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이탈 추세가 가속화될 경우 중앙은행은 하반기 중 한 차례 더 기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음. 그러나 양호한 경제 성장 하에서 인플레이션이 관리 범위(3~5%)내에서 안정적인 점은 추가 인상을 제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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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루피아화 채권은 최근 가파른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1)인도네시아의 펀더멘털 개선세 2)6월부터 글로벌 채권 지수 편입 3)점진적이고 제한적인 기준 금리 인상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지속적 약세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 또한 타 신흥국 대비 금리 매력이 높아진 바 투자 비중 확대를 권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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