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안기태 애널리스트 [전략인사이드/경제] 순위가 갈리는 신흥국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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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인사이드/경제] 순위가 갈리는 신흥국 인프라 |
올해 들어 신흥국 내에서 인프라 투자의 진행 속도에 순위가 갈리고 있음. 인도와 중국의 인프라 투자가 확대. 이에 따라 건설중장비 및 부품,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확대 ▶신흥국 인프라 투자: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둔화, 인도와 중국은 확대 신흥국이 인프라 투자를 실행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지표에는 자본재 수입이 있다. 애당초 자국의 산업 기반이 부족하다면, 자본재를 수입해서 인프라 투자를 하고 경제개발을 실행할 것이다. 작년에 대부분 아시아 신흥국은 자본재 수입 증가율이 높아졌는데, 올해 들어 순위가 갈리고 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자본재 수입 증가율이 둔화(인프라 투자 부진)되는 반면,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인프라 투자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다. 인도는 2014년, 모디 총리가 인프라 계획을 발표했는데 실제로 집행은 작년부터 진행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은 고속도로, 철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보통, 신흥국이 경제발전 초기 단계에서 외채에 의존해 투자를 늘리면서 외화가 부족해지기 쉬운데 인도는 현재 외환보유고도 늘고 있다. ▶건설중장비 및 부품, 석유화학제품 수출을 견인 신흥국 내에서 국가별로 갈리는 인프라 투자는 한국 수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처럼 인프라 투자가 부진한 국가에 대한 건설중장비 수출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으나 인도와 중국에 대한 건설중장비 수출 증가율은 견조하다. 4월 한국 수출이 선박부문의 노이즈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1.5% 감소했지만 건설중장비부품, 윤활유, 텔레프탈산, 폴리프로필렌, 폴리아미드수지 등의 수출은 전년도의 높은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10%를 넘는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여기에는 인도처럼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는 국가들의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역사적으로, 관련 종목의 주가 흐름도 수출과 비슷한 궤적을 보였다. 수 년 전에 발표된 인프라 계획이 본격적으로 집행되고 있으므로, 건설중장비 및 부품과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의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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