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017810) 풀무원식품 증자, 국내외 식품 강화 드라이브 Not rated...음식료 l 이경주 애널리스트

trueFriend2018. 5. 4 (금)
풀무원(017810)
풀무원식품 증자, 국내외 식품 강화 드라이브
Not rated
TRUE FRIEND
TRUE FRIEND
TRUE FRIENDTRUE FRIEND

안녕하세요, 지주사 체제이지만 매우 복잡해 커버하는 증권사가 없는 종목, 풀무원 업데이트입니다.
해외 실적 악화로 수년간 고전하던 풀무원이 지난해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이뤘습니다. 해외 법인의 적자가 축소되고 가공식품의 성장, 푸드머스의 고수익 브랜드 식재부문 성장, 이씨엠디의 차별적인 수주 역량이 뒷받침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인건비가 증가할 개연성이 큰데 상기한 개선 요인이 지속될 것이므로 부담은 상쇄될 것 같습니다. 식품 업체 중에서 가장 치열하게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계속 시도되는 도전을 관심있게 지켜볼 만 합니다.
음식료 l  이경주
kjlee@truefriend.com


풀무원식품에 600억원 증자하기로
5월 3일, 동사는 자회사 풀무원식품에 대한 600억원의 증자 계획을 밝혔다. 증자 후 지분율은 기존 92.1%와 동일하다. 풀무원식품의 자금 조달 목적은 운영자금 212억원, 타법인증권 취득 자금 440억원이다. 타법인증권 취득은 일본 두부회사 아사히코의 252억원 증자(총 증자 규모 388억원, 증자 후 지분율 56.5%)에 참여하고, 나머지는 Nasoya Foods USA의 증자(총 증자 규모 211억원)와 연관해 미국 법인에 투자하는 건이다. 풀무원은 풀무원식품 증자에 소요되는 자금을 이미 확보해 이와 관련된 추가적인 타인/자기자본 확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법인 사업 역량 강화 위한 지원
풀무원식품의 증자 목표는 첫째, 일본 및 미국 법인에 대한 생산능력/운영자금 확충으로 해석된다. 해외 법인은 인수 및 자체 성장으로 과거 5년간 매출액의 연평균 증가율은 19.6%에 달하지만 공장 이전, 영업망 약화 등 여러 이슈로 적자를 지속해 왔다. 하지만 저수익 파스타 품목수를 60% 줄이고 생산을 합리화하는 구조조정을 진행, 또 판매채널을 넓히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해외의 영업손실은 2016년대비 60억원 줄어든 389억원이었다. 두부부문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아사히코는 사업이 재정비 돼 올해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이룰 전망이다. 미국은 아직 부실채권 정리 등의 구조조정이 좀더 진행될 것으로 보이나 두부와 아시안 누들의 인기가 커지고 있어 장기 전망은 밝다.
 
국내는 외식의 비용 부담 넘어서는 식품 성장 필요
증자 대금으로 국내 신선/가공식품의 시장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식자재부문은 지난해에 두부 등 과거 주력 품목의 점유율 정체(46%)에도 불구하고, 다른 냉장 식품들의 성장과 마진이 우수한 브랜드식재사업의 비중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2016년대비 7.4% 증가했다. 다만 올해는 급식/외식업체인 이씨엠디 등에서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해 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회사는 저수익 급식채널의 수수료제 도입, 외식부문의 제품 구성 고도화, 식품가격 인상 등으로 비용 부담을 상쇄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가공식품의 점유율, 브랜드 식재를 통한 외식의 이익 성장이 중요
지난해 EPS는 전년대비 107.1% 증가했는데, 올해 보수적으로 지난해와 EPS가 같다고 가정할 경우 PER은 13.2배로 업종 평균인 15.7배대비 낮다. 회사 실적의 주요 변수는 HMR등 가공식품에서 점유율을 얼마나 높이느냐, 푸드머스가 우리아이와 같은 브랜드 식재의 비중을 얼마나 높이느냐, 이씨엠디가 맞춤형 식자재를 활용해 비용을 컨트롤하며 외형을 확장하느냐이다. 단기적으로는 인건비 증가를 매출 증가로 얼마나 상쇄하느냐에 따라 이익 증가율이 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메일과 첨부된 모든 자료는 고객의 증권투자를 돕기 위하여 작성된 당사의 저작물로서 모든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으며, 당사의 동의 없이 어떤 형태로든 복제, 배포, 전송, 변형할 수 없습니다. 본 메일과 첨부된 모든 자료는 당사 리서치본부에서 수집한 자료 및 정보를 기초로 작성된 것이나 당사가 그 자료 및 정보의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는 없으므로 당사는 본 메일/자료로써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어떠한 보장도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최종적 투자 결정은 고객의 판단에 기초한 것이며 본 메일/자료는 투자 결과와 관련한 법적 분쟁에서 증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메일과 첨부된 모든 자료에 게재된 내용들은 작성자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음을 확인합니다.
COPYRIGHT 2018 KOREA INVESTMENT & SECURITIES CO.LTD.ALL RIGHTS RESERVED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한국투자증권-김진우] 기아차(000270) 2019년이 더욱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 TP: 43,000원(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