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053210.KS / 매수) : 암중모색(暗中摸索) Rating : 매수(유지) TP : 16,000원(하향) 황승택

Company Report 2018.05.02
스카이라이프(053210.KS / 매수) : 암중모색(暗中摸索)
Rating : 매수(유지)
TP : 16,000원(하향)
 황승택

E-mail: sthwang@hanafn.com


□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
 
스카이라이프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1,582억원)은 비용성매출(채널임차료 등) 축소를 고려할 때 컨센서스대비 큰 차이가 없었으나, 영업이익(187억원)은 광고선전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컨텐츠비용이 증가하며 예상을 하회했다. 서비스 매출은 UHD가입자의 견조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할인 등으로 ARPU가 감소하며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고, 플랫폼매출은 광고매출 증가 등으로 견조한 흐름을 지속했다. 비용성매출 감소(67.5억 YoY)대비 컨텐츠비용 감소(41.5억원)폭이 적었으며 이는 컨텐츠비용 증가가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 관건은 UHD, Android 가입자 확대와 이어지는 ARPU 증가
 
펀더멘털 개선의 핵심은 UHD가입자 증가이다. 점진적으로 UHD 컨텐츠가 활성화되고, 4K이상 해상도를 가진 TV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ARPU증가의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Android 셋탑박스 보급이 늘어나며 VoD 등의 매출증가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1분기말 UHD가입자는 93만명으로 전체가입자대비 21.3%를 기록하며 20%를 넘어섰다. 위성가입자 기준으로는 36.4%이다. UHD가입자의 상당부분이 Android 셋탑박스를 채용한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특히 5월부터는 UHD가입자 기준으로 Android 셋탑박스 가입자는 할인율을 축소하고, 기본요금을 1,000원 인상하면서 VoD활용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VoD 활성화를 통해 중장기적인 ARPU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 단기적으로 큰 폭의 펀더멘털 개선은 어려울 듯, 적정주가 하향 조정
 
단기적으로 스카이라이프의 공격적인 펀더멘털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Y인터넷, OTT(Telebee) 등 신규서비스 가입자 규모가 아직까지는 펀더멘털 개선에 기여하기에는 미미한 수준이고 ARPU개선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컨텐츠비용도 이익개선에 부담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를 반영해 2018년 이익추정치를 17% 내외 하향 조정했으며 적정주가도 16,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다만, 비즈니스의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뛰어나다는 점과 ARPU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UHD, Android가입자 증가세가 견조하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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