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 comment/SK텔레콤] 실적보다는 구조 변화에 주목 Analyst 안재민 (인터넷/미디어)
Analyst 안재민 (인터넷/미디어) / jaemin.ahn@nhqv.com |
[Spot comment/SK텔레콤] 실적보다는 구조 변화에 주목 |
- SK텔레콤의 1분기 실적(IFRS15 회계기준)은 매출액 4조1,815억원(-1.2% y-y, -7.0% q-q), 영업이익 3,255억원(-20.7% y-y, +4.9% q-q), 당기순이익 6,934억원(+18.8% y-y, +5.0% q-q)을 기록. 구 회계기준에 따르면 매출액은 4조2,207억원(-0.3% y-y, -6.2% q-q), 영업이익 3,595억원(-12.4% y-y, +15.8% q-q), 당기순이익 7,166억원(+22.8% y-y, +8.5% q-q)으로 당사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3,138억원을 상회하였으나, 시장 컨센서스 3,790억원에는 미달 - IFRS15 회계기준과 기존 회계기준을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392억원 감소, 영업이익은 340억원 감소, 당기순이익은 232억원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침. 다만, 단말 매출 비중이 낮은 동사의 특성상 경쟁사에 비해서는 변화 폭은 가장 낮음 - 이동전화수익은 2.57조원(-3.5% y-y, -4.6% q-q)으로 선택약정할인제도 가입자 급증에 따라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액) 감소가 크게 나타나면서 매출 둔화. ARPU는 33,299원(-3.8% y-y, -4.5% q-q)으로 크게 감소. 요금할인에 따른 ARPU 감소폭이 예상보다 커 2018년 매출 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 반면, 마케팅비용은 7,159억원(구 회계기준, -5.8% y-y, -9.9% q-q)으로 감소. 앞서 언급한 선택약정 할인제도 가입자 증가로 매출 감소 효과가 커지면서 비용은 줄어드는 모습을 보임 - 통신산업을 둘러싼 여러가지 규제로 인하여 실적 성장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올해 하반기로 예상되는 지배구조 변화가 구체화되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 전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4.3% 수준이며, SK하이닉스 지분 가치 12조원을 감안하면 본업인 통신 사업 가치는 저평가받고 있는 상황. 통신사들의 실적 성장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SK텔레콤이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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