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도연 ] 삼양패키징(272550) 4Q18 Preview : 성수기 수준의 이례적 수요 강세 투자의견: 매수(유지) | TP: 22,000원(유지)
안녕하세요. 원가 급등으로 3분기까지 지난 1년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4분기부터는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빠르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성수기 수준의 이례적인 수요 강세가 4분기 실적을 견인할 전망입니다. 유가 급락에 따른 원가 하락은 내년 1분기에도 실적을 재차 견인할 것입니다. 그리고 고마진 제품 증설효과로 내년 2분기부터는 고속성장기에 진입하기에 적극적으로 매수할 시기다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유/화학 l 이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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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강세로 실적 상향조정
201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3% 상향한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던 4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 대비 117% 상회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3%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고마진 제품인 아셉틱의 가동률이 성수기 수준으로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계절적 수요 약세로 4분기 판매량은 일반적으로 전분기대비 20~30%가량 감소한다. 그러나 이례적으로 수요가 강세를 보인 배경은 여름 무더위로 고객사의 재고가 안전수준 이하로 줄었기 때문이다. 둘째, 원재료인 PET 가격 하락으로 원가부담이 소폭이나마 경감됐다.
원가 하락으로 1분기 영업이익 대폭 개선
2019년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231% 개선될 전망이다. 2018년 1분기 영업이익이 유가와 PET 가격 급등으로 부진했던 반면, 2019년 1분기 영업이익은 가파르게 하락하는 원재료 비용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주요 원재료인 PET는 2개월 후행해서 원가에 반영된다. 2개월 후행기준으로 3분기와 4분기에 투입된 평균 원가는 각각 1,355달러/톤, 1,317달러/톤이다. 1분기 투입원가는 11월부터 1월사이의 국제가격으로 정해질 전망인데, 이미 PET 가격은 1,100달러/톤으로 4분기 투입원가 대비 16% 하락했고 급락한 유가와 PET의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하면 원가는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2019년 2분기를 전환점으로 고속 성장기 진입
삼양패키징을 적극적으로 매수할 시기라 판단하다. 이유는 4분기와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대폭적으로 개선된 이후 성수기인 2분기부터 고속 성장기로 진입하기 때문이다. 경기와 무관하게 PET 음료시장 성장에 따라 5% 전후의 판매량 증가율을 보여왔는데, 2분기부터는 고마진 신규설비 5기가 가동 후 첫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인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신규설비는 아셉틱 4호기, 카토캔 2개 라인 그리고 PET preform 2개 라인이다. 이들 설비가 100% 가동할 경우 매출 증가분은 700억~800억원 수준으로 2018년 예상 매출액의 21%에 해당하며 제품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더욱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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