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리포트 핵심체크] HDC현대산업개발, 2분기 영업익 1582억원 ...전년비 30.9% 상승···"지속적인 수익률 성장세 유지"


HDC현대산업개발은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2018년 6월 재상장했다. 분할 전 회사인 현대산업개발이 영위하던 사업 중 건설사업부문 PC(Precast Concrete)사업부문 호텔콘도 사업부문을 이어받았다. 민간 최초로 신도시개발의 개념을 만든 압구정 현대아파트 개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평 현대아파트단지 수원 아이파크시티 등 자체 민간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여 독보적인 실적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시행사로부터 단순히 건축물 시공을 위탁 받아 건설해주는 역할로 업무를 한정하지 않고 직접 토지를 매입하고 분양과 시공을 하는 고수익형 자체 분양사업에 특화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도급공사에 비해 수익성이 높다.
신 대구-부산 고속도로 사업을 비롯해 국내 최초의 민간제안사업인 서울-춘천 고속도로, 부산항대교 및 부산 신항 등 SOC 민자사업에서도 개발, 기획, 관리, 운영까지 전담하는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이어나가고 있다. 매출구성은 외주주택54.19% 자체공사28.98% 일반건축7.01% 토목 5.18% 기타 4.63%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환경은 ▷국내 부동산 신규 분양시장은 2013년 하반기 이후 현재까지 안정적인 회복세
▷ 토목은 정부 예산감축 등으로 발주 감소 및 경쟁심화 추세 등으로 요약된다. 매출비중은 ▷ 일반건축(8.4%) ▷ 토목(5.7%)▷ 외주주택 등(64.1%)▷자체공사(16.4%) 등이다. 주요 실적변수는 개발중인 자원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다. 재무리스크를 살펴보면 부채비율 164% 유동비율 165%이며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16%수준이다. 사업환경은 부동산신규분양시장은 2013년 이후 안정적인 흐름을 타고 있다. 반면 토목부문은 정부의 예산감축 등으로 발주가 줄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상반기 자체주택 입주, 호실적 예상
HDC현대산업개발은 2019년 상반기 수원 영통, 청주 가경 1차와 같은 자체 사업지 입주가 몰려있어 자체주택을 필두로 한 어닝파워를 다시금 시장에 확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주택 익스포져가 높다보니, 부동산 규제가 지속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종목의 멀티플 상방은 냉정하게 닫혀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8/2 부동산 대책 이후 보유세 증세를 제외하고는 모든 규제의 반영으로 주가 센티먼트를 누르는 악재는 모두 제거되었다는 판단이다.
더불어 자체주택 인식기준 변경 따른 이익 인식 시점 지연으로 인한 주가 과매도 역시 소강상태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현 주가는 Forwarad PER 5X로 과도하게 저평가 되어 있다는 판단이며, 상반기 중 해외 수주 모멘텀이 부재한 점을 감안할 때 HDC현대산업개발의 어닝 파워가 다시금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리 인상 압박 속, 보유 현금에 대한 리레이팅이 필요한 시점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건설사의 업황 호조기라고 볼 수 없으나, 이러한 시장 환경일수록 더욱 건설사 현금 보유고에 대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건설이 레버리지 사업임을 감안했을 때, 금리 상승 기조 속보유 현금 1.3조원과 주택이 만들어주는 2년간의 확정적 증익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영업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우량한 펀더멘탈과 지나친 저평가로 인해 섹터 내 단기 Trading BUY로 접근하기 가장 용이한 종목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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