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Driftwood에 이어 Eagle LNG 환경평가 승인
최근 0.01억톤 규모의 미국 Eagle LNG 액화터미널 공사를 위한 환경영향평가가 승인되었다. 올해 초 0.26억톤 규모의 Driftwood LNG액화플랜트 개발 승인 이후 두 번째이다. Driftwood의 경우 2017년 글로벌 LNG물동량 29억톤의 9%에 해당되는 규모이며 공사 착공 시기는 2019년 상반기, LNG생산 개시 시기는 2023년이 될 전망이다. Eagle LNG는 Driftwood 프로젝트보다 규모는 작은 0.01억톤 수준이지만, 현재 공사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비슷한 규모의 13개 소규모 LNG액화플랜트가 연속적으로 개발 허가를 받아낼 것에 대한 신호탄으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글로벌 LNG시장은 2020년 이후공급이 부족해지는 상황이어서 신규 LNG 착공이 서둘러 늘어날 필요가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LNG 개발원가를 갖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신규 LNG액화플랜트 투자를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계획되고 있는 2020년 이후 LNG 공급계획은 3.4억톤, 캐나다는 3.3억톤 수준이 되고 있다. 캐나다는 미국 서안에서 출발하므로 미국 LNG보다 수송거리가 단축된다는 이점으로 최근 액화플랜트 투자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119척에 달하는 Moss LNG선의 교체 발주 수요
운항중인 Moss LNG선의 교체수요도 예상된다. 선령 23년의 Moss LNG선은 증기터빈을 탑재하고 있다. 하루 연료 소모량이 160톤 수준이며 외연기관의 특성상 환경규제에도 불리한 점을 갖고 있다. 119척의 Moss LNG선은 획기적으로 연비가 개선된 ME-GI엔진 탑재 선박으로 전량 교체되어 갈 것이다.
□ ME-GI엔진 상용화를 주도한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초로 ME-GI엔진이 탑재되는 LNG선을 인도하면서 기술 상용화를 주도했다. ME-GI엔진이 탑재된 LNG선의 성공적인 인도 이후 기존의 DF발전기를 탑재하는 수요는 모두 사라졌다. 또한 다른 선종에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 혹은 X-DF)이 탑재되는 LNG추진선이 출현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주도한 새로운 추진기술이 조선업의 새로운 기술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LNG분야 메이저 선주들 역시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기술역사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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