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중 경제계 미래산업 협력 강화한다 "가공무역 중심의 25년 한중 경제협력 프레임 근본적 개선 필요"

                                 허우윈춘 CICPMC 부회장(왼쪽_과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중 경제계가 미래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톈진에서 만났다.

중국 톈진에서 만나 한중 양국 간 긴밀한 소통 강화 
가공무역 중심의 25년 한중 경제협력 프레임 근본적 개선 필요


전경련은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공동으로 오후 중국 톈진 빈하이신구 위지아푸국제금융회의센터에서 '제7차 한중CEO 라운드 테이블'을 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2번째 개최되는 회의로, 한중 양국 간 긴밀한 소통 강화 차원에서 의의가 있다. 최근 회의는 올해 6월 25일 제주도에서 열렸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중 무역갈등 현실화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된 가운데 한반도 평화무드 형성,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맞게 가공무역 중심의 25년 한중 경제협력 프레임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권 부회장은 금년 3월부터 시작된 한중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높은 수준의 서비스시장 개방과 투자자 보호 강화를 통해 양국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질적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루어지는 방향에서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중 경제계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양국간 전자상거래, 원격의료 활성화, 한반도 평화무드와 일대일로 기조하에서의 한중 기업간 북한을 포함한 역내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동투자 등 미래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에서는 허경욱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한중 무역투자 현황 및 애로사항을 주제로 전통적인 제조업의 대 중국 신규진출은 전반적으로 둔화되는 반면 금융,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의 서비스업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기존의 그린필드 투자나 경영권을 확보하는 투자 방식에서 중국 기업과의 합작, 지분 및 자산양수도, 합병·분할 등 다양한 M&A 기법이 활용되고 있어 법률 전문가의 조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언 가천길병원 부원장은 4차산업혁명 중한산업 분야 협력방안을 주제로 빅데이터·인공지능·모바일인터넷 보편화 등의 환경이 조성된 상황에서 양국의 보건협력이 단순 의료관광이 아닌 원격진료 등으로 심화·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판다코리아 박성진 총경리는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 및 대응을 주제로 요우커들의 해외제품 구매 경험 다, 모바일 환경발달 등의 중국 소비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중국 내 한국 직구 대표 사이트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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