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Apple (AAPL US) 부진한 업황에서 나홀로 질주 " 경쟁자들을 아웃퍼폼 "
애플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업황 부진에도 전년과 비슷한 출하량을 보이면서 경쟁자들을 아웃퍼폼 했습니다. 신제품 출시 효과로 ASP는 크게 상승했습니다. 연말까지는 이러한 효과로 매출액이 지속 늘어날 것입니다. 다만 내년부터는 기저가 높아질 것이어서 당분간 주가는 횡보세 예정합니다. 향후에는 콘텐츠 서비스 성패가 주가 re-rating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
전기전자, 통신장비, 기계 l 조철희
chulhee.cho@truefrie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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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한 4분기 실적
FY4Q18 실적은 매출액 629억달러, 영업이익 161억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19.6%, 22.9% 늘었다. EPS는 2.91달러(컨센서스 4.7% 상회)를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아이폰과 서비스 부문이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애플이 공개한 FY1Q19 가이던스는 매출액 890억~930억달러(중간값 기준 +47.7% QoQ, +10.6% YoY)로 컨센서스 929억달러에 소폭 못 미친다.
스마트폰 업황 부진속에도 아이폰 판매량은 양호
FY4Q18 아이폰 매출액은 372억달러(매출 비중 59%)로 전년대비 29.0% 증가했다. 판매량은 4,689만대로 전년과 유사했다. ASP는 793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0% 상승했다. 신모델인 아이폰XS와 XS맥스 출시에 따라 ASP가 크게 상승했다. 애플은 최근 제품 mix를 고가 제품 중심으로 변화시키면서 같은 수량을 팔아도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8.5%가 줄었는데도,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시장을 아웃퍼폼했다. 수익성이 좋은 서비스부문의 매출액(매출 비중 15.9%)도 전년대비 17.4% 증가했다. iOS 생태계 구축으로 앱스토어, 애플뮤직, iCloud 등 전부문에 걸쳐 매출이 늘었다.
올해까지는 ASP 상승효과 지속
아이폰 신모델 초반 판매 분위기는 무난한 상황이다. FY1Q19(10~12월)에도 전년과 유사한 판매량이 예상된다. 고가 신제품 출시 전략으로 FY1Q19까지는 안정적으로 두 자릿수 매출액 증가율이 이뤄질 것이다. FY2Q19부터는 기저효과(수량 감소 및 ASP 추가 상승 제한적)가 높아져 아이폰 관련 실적 모멘텀은 다소 둔화될 수 있다. 애플은 콘텐츠 사업자로서 진화를 노리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내년에는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 콘텐츠 등을 강화해 iOS 에코시스템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즉 콘텐츠 매출을 늘리고 동시에 하드웨어 기기 충성도(iOS 사용자들에게 콘텐츠 무료 제공 가능성 보도됨)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애플의 향후 주가는 단기에는 아이폰 관련 모멘텀 둔화로 부진할 수 있지만,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패 여부가 향후 re-rating을 결정하는 변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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