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인터로조-실적 저점 통과 중, 내년에 대한 기대감 높아


인터로조는 2000년 1월 설립된 콘텍트렌즈 제조와 판매를 주영업으로 삼고 있는 의료기기 생산업체다.  연구개발에 집중하면서 콘텍트렌즈 디자인 생산설비 가공기술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인 매출 성장으로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소프트렌즈의 매출구성이 절반을 넘고 있다. 최대 한달까지 착용가능한 단기착용렌즈(FRP), 하루사용 클리어렌즈, 장기착용렌즈 등 제품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 최근 미용을 위한 레즈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고 치료용렌즈 ,노안용다초점렌즈,난시용렌즈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매출비중은 하루사용렌즈가 53%수준이며 노안용렌즈 비중은 약 40%에 이른다. 기타 매출은난시용렌즈 등 기능성렌즈에서 나온다.
하나금융투자는 인터로조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국내 렌즈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반영하여 26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해외시장에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는데다 2019년 들어 국내 시장에서 고기능 신제품 등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초 49000원을 넘보던 주가는 현재 19000원선까지 밀려난 상태다. 하나금융투자는 저평가수준까지 밀려난 점을 고려 매수의견을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26000원으로 낮췄다. 내수시장은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부터는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이 이어지면서 실적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경쟁력을 키우고 해외 성장세가 더욱 확장될 경우 기업가치 회복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000원으로 하향
인터로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올해 실적추정치 조정(18F 순이익 240억원 → 165억원)에 따라 26,000원으로 하향한다. 올해 초부터 이어져온 국내 렌즈시장 경쟁심화에 따라 내수 실적이 부진했으며, 이에 따라 2018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역성장 할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이익도 외형 축소가 진행됨에 따라 전년대비 21%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내를 제외한 일본과 중국시장에서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현 주가는 내년 실적기준 10배 수준으로 낮아진 만큼 부담 없는 구간이라고 판단 한다.
내수시장 막바지 진통, 해외는 지속 성장 중
2018년 인터로조 3분기 누적실적은 매출액 572억원(-3.8%, YoY)과 영업이익 141억원(-26.7%, YoY)으로 부진했다.
그 이유는 매출액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던 국내 시장 매출액이 200억원(3분기 누적)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3분기에 글로벌 업체들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이 심화되면서 인터로조의 외형감소폭이 더욱 확대되었다.
반면, 일본과 중국 중심의 아시아 지역 매출액은 214억원(3분기 누적)으로 전년대비 29% 성장하면서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내수시장은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부터는 진정될 것으로 예상하며,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이 이어지면서 실적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실적 바닥, 2019년 높아지는 실적 기대감
2018년 실적은 내수 시장 부진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시장은 당분간 PB브랜드와 자체브랜드 업체의 경쟁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성숙되어 있는 시장에서 브랜드 업체들의 강력한 마케팅전략 지속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이와 함께 중국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면서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50% 성장한 60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
내수시장 안정화, 해외매출 성장 지속 등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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