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석유정제 주력제품의 최대 성수기 임박 비중확대 (유지) - 이도연 애널리스트

trueFriend2018.11.20 (화)
석유정제
주력제품의 최대 성수기 임박
비중확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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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월부터 급락한 유가와 휘발유 마진 축소로 정유주 주가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점진적으로 반등할 전망입니다. 더 중요한 점은 국내 정유사의 핵심 동인은 등경유이며 타이트한 수급으로 마진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겨울 최대 성수기가 임박했고 2020년 IMO 황 규제까지 가세하면 등경유 마진은 급등할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의 관점을 유가와 휘발유의 변동성에서 등경유로 옮길 시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유/화학 l  이도연
daniel.dy.lee@truefriend.com

유가와 휘발유 마진의 과도한 급락 마무리 단계


10월부터 진행된 유가 급락과 휘발유 마진 축소는 국내 정유사 주가 조정으로 이어졌다. 이는 일회성 요인이며 현 수준에서 하락 가능성 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높다. 이란발 지정학적 위험이 상승 후 경감되는 과정에서 WTI 선물 순매수 계약이 한 달의 짧은 기간 동안 2년내 최저점으로 하락하며 WTI 가격 급락을 초래했다. 또한 미국 시황에 구매심리가 크게 영향 받는 휘발유 가격 또한 급락해 Dubai 대비 휘발유 마진은 역사적 저점으로 축소됐다. 그러나 유가는 겨울 수요 성수기에 진입하며 점진적 상승 또는 안정화될 것이다. 원유는 경기와 상관없이 계절적 난방유 수요 증가에 따라 아시아에서만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 수요가 지난 3분기 대비 1~2백만BD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휘발유 적정 마진을 감안할 때 지속 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주력제품인 등경유 성수기 진입


원유는 정유사에게 원재료다. 유가 변동은 실적에 있어 일회성 요인이며 낮을수록 정유사에 유리하다. 또한 국내 정유사에게 휘발유 비중은 15% 전후로 상대적으로 비주력 제품이다. 따라서 국내 정유사의 업황과 실적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55% 전후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경유다. 등경유는 낮은 재고와 타이트한 공급으로 마진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특히, 4분기와 내년 1분기 원유수요 증가분은 대부분 등경유 수요강세에 기인하는데,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 진입시 등경유 마진은 재차 확대될 것이다. 타이트한 등경유 공급으로 아시아 정제마진은 12월과 2019년 초에 역사적 고점으로 상향 돌파할 가능성은 열려있다.
구조적 황금기 진입


등경유 비중이 두드러지게 높은 국내 정유사의 핵심 동인은 등경유다. 2010년부터 세계 등경유 수요 증가분은 50만BD 전후였다. 현재 대부분의 등경유 수요가 몰리는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IMO 황 규제로 인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등경유 수요는 2.7백만BD로 추정되는데, 이는 공급부족을 초래하고 등경유 마진의 급등을 불러올 것이다. 따라서 시선을 유가와 휘발유의 변동성에서 등경유로 옮길 시기다. 구조적 등경유발 정제마진 확대에 앞서 국내 정유사 매수관점을 강화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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