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 청소년 위한 '중명전 역사콘서트' 개최
1904년 덕수궁 대화재 이후 황제의 거처로 사용됐던 건물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아픔이 있는 역사적 장소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아픔이 있는 역사적 장소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 www.deoksugung.go.kr )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근현대사 교육 프로그램으로 '중명전 청소년 역사콘서트'를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제국기의 근대 건축물인 중명전은 1899년 황실의 도서관으로 건립돼 1904년 덕수궁 대화재 이후 황제의 거처로 사용됐던 건물이며,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아픔이 있는 역사적 장소다. 현재는 전시와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 중이다.
이번 행사는 심용환 역사N연구소 소장을 모시고 근대 국가 대한제국을 꿈꾼 '고종'에 대해 현재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본다. 심용환 소장은 tvN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 등에 출연한 역사 전문가로 '고종의 열망과 절망 - 대한제국의 노력과 실패'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대한제국의 근대사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줄 것이다. 또한 강연에 앞서 국립전통예술중학교에서 펼치는 공연도 마련돼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일부터 선착순(80명)으로 접수한다. 청소년 개인 또는 학교(단체)는 덕수궁관리소 누리집( www.deoksugung.go.kr )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전자우편( sylove0810@naver.com )으로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51-0752)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청소년에게는 ㈜신세계조선호텔 후원으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청소년 역사콘서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문화유산 지킴이인 청소년들이 대한제국과 덕수궁 중명전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와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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