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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ata 19년말까지 20% 증설 계획 구체화중
Murata는 18년 4월 연간 실적 발표에서 19년 3월까지 전장 MLCC 중심으로 500~1,000억엔 투자하겠다 언급했다. 이후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6월에 후쿠이 공장 신축에 290억엔 투자를 발표했다. 9월에는 이즈모 공장에 400억엔, 11월에는 중국 우시에 140억엔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3건 모두 19년말 완공 예정이다. 3건의 투자 합산 금액은 830억엔으로 최대 1,000억엔 투자하겠다는 계획에 미달한다. 각각의 공장 완공 일정을 감안해 매월 동일 금액이 투자된다고 가정하면, 19년 3월까지 투입 금액은 350억엔 수준이다. 결국, 18년 4월 이후에 밝혀진 투자 내역은 2019년말까지 현재대비 20%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 하나하나 구체화되고 있는 과정이라 판단할 수 있다.
□이즈모 공장만 설비 포함
Murata의 공장 발표 내용 중에서 후쿠이와 중국 우시는 건축에만 투자되는 금액이라 명시되어 있다. 생산설비가 포함된 것은 시네마현에 있는 이즈모 공장만 해당한다. 투자금액은 후쿠이 공장이 건축 면적 9,295m², 6층 건물에 290억엔, 이즈모 공장이 시설 포함 건축면적 10,174m², 4층 건물에 400억엔이다. 각각의 건물에 드는 비용이 유사한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즈모 공장에서 생산 설비에만 투입되는 금액은 100억엔 내외로 유추할 수 있다.
□증설 뉴스 지속될 가능성 높지만, 계획 하에서 진행중
Murata 뿐만 아니라 삼성전기와 Yageo도 증설 진행중이다. 삼성전기는 중국 천진에 5,733억원 투자해 2019년 연말 완공 예정으로 전장향 MLCC 공장 신설을 발표했다. Yageo는 향후 3년간 100억 대만달러(한화 3,660억원) 투자를 언급했다. 2020년 이후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양산 모델이 계획되어 있는 만큼 2020년 이후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Murata는 19년 3월까지 최대 1,000억엔 투자를 언급했고, 기발표 내용은 이에 미달하고 있다. 또한 건축 비용만 발표되었기 때문에 시설 관련된 내용 역시 지속 업데이트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 증설 뉴스 때마다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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