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철강금속산업] 2019 - SLOW: 낮아진 눈높이에서 기회 찾기 ▶거시경제 변수가 크게 작용한 산업금속 가격

Analyst 변종만 (철강/금속)
/ will.byun@nhqv.com
[철강금속산업] 2019 - SLOW: 낮아진 눈높이에서 기회 찾기
2019년 철강금속산업 전망 보고서의 키워드(Keyword)는 `SLOW: Sluggish demand, Low expectation, Opportunity in Weak market`이다. 경기회복과 중국의 산업 구조조정, 환경정책(감산)이 만들어낸 2016~ 2018년 철강경기 확장 사이클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 중국의 생산능력 감축으로 철강가격의 저점은 과거보다 분명 높아질 것이다. 1)중국의 철강수출 증가, 2)미국의 쿼터 예외 적용, 3)남북경협의 진전, 그리고 4)아연정광 TC(제련수수료)의 상승이 주요 관심사항이다.

▶2019년 세계 철강소비 증가 1.4%로 둔화

- 세계철강협회(WSA)는 2019년 전세계 철강 소비가 전년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2017년 2.4%, 2018년 2.1%에 비해 둔화된 수치다. 공급측면에서는 높아진 이익률로 인해 철강기업의 생산 욕구가 강해진 반면,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이 일단락 되었고, 환경규제도 완화될 것이다. 이상을 고려하면, 2019년 철강가격은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변수는 중국의 경기부양이 될 것이다.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에 적극 나설지, 그리고 한다면 언제, 어느 정도의 강도로 할 지가 관건이다.

▶철강경기의 바닥은 이전보다 분명히 높아져

- 철강 경기 후퇴에 대한 지나친 비관은 경계한다. 중국에서 과잉 철강 생산능력을 3억톤이나 줄였고, 저가 철강재가 퇴출되었으며, 산업집중도도 높아졌다. 철강 경기가 극도로 악화되었던 2015년말과는 상황이 다르다. 철강가격이 약세를 보이더라도 그 바닥은 이전보다 확실히 높아질 것이다.

▶거시경제 변수가 크게 작용한 산업금속 가격

- 경제전망이 하향되는 상황에서 산업금속 가격의 강세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산업금속 가격은 중·미간 무역전쟁과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달러 강세로 2018년에 조정을 겪었다. 매크로 우려로 실수요 대비 가격 하락이 컸던 부분도 있었던 만큼, 추가적인 하락 보다는 하방이 견고해지는 가격 흐름을 전망한다. 한편, 3년 연속 떨어진 아연정광의 TC(제련수수료)가 2019년에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나친 비관 경계기대는 낮추고 기회를 찾는 전략

- 철강·금속 기업들의 주가는 이미 상당부분 하락했다. 경기민감 산업의 특성상 기대는 낮추되 실적대비 주가가 낮아진 만큼 실리를 챙기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로 고려아연(010130.KS)을 제시한다. 2019년 아연정광의 TC 상승을 예상하며, 낮아진 밸류에이션 멀티플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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