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전략 인사이드/ 퀀트] 기업이익 전망치 얼마나 하향 조정될까? -Analyst 김재은 (퀀트)

Analyst 김재은 (퀀트)
/ jaeeun.kim@nhqv.com
[전략 인사이드/ 퀀트]
기업이익 전망치 얼마나 하향 조정될까?
4분기 실적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올해도 KOSPI 기업이익의 증익 추세는 이어질 것입니다. 이제는 내년 실적의 방향성에 관심이 많습니다. 기업 실적이 내년에도 증가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의심이 많은데, 이를 점검해 보았습니다.

▶ 내년 감익 가능성은 열어놔야 할 것

첫째, 컨센서스상 내년 KOSPI 기업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할 업종으로 유틸리티, 자동차, 화장품/의류,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 업종이 꼽히고 있다. 그러나 당사 판단으로는 이들 업종의 실적이 지금의 전망만큼 좋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업종의 실적 전망이 추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들 업종은 올해 어닝쇼크 비율이 높았던 업종이다. 당사 애널리스트들 역시 자동차, 섬유/의복, 디스플레이 업종의 내년 실적과 주가 흐름에 대해서 보수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둘째, 이익 추정의 불확실성 지표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점도 불안 요인이다. 이 경우 보통은 실제치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향후 언제까지 실적 전망이 하향될 것인지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 지표가 하락할 때까지는 이익 전망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 가치주 보다는 성장주가 희소해질 것

경험적으로 상장사 실적이 크게 증가한 이후에는 성장세가 둔화되는 국면이 존재했었다. 이 기간 평균적으로 KOSPI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2%, 순이익은 9.0% 감소한 경험이 있다.
과거 사례가 내년에 똑같이 반복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확실한 것은 지난 2~3년과 같은 실적 성장세를 내년에는 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성장주가 점차 희소해지는 환경으로 이어질 것이다.
성장(Growth)과 상관성이 높은 팩터들, 영업이익률의 개선, ROE 상승 등 기업의 실적 변화와 관련있는 지표들을 이용하는 전략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된다. 애널리스트의 실적 전망치 간 편차가 적고, 시장 평균 대비 영업이익률이나 ROE 개선 정도가 우월할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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