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11월 FOMC] 아직 길을 바꿀 때가 아니다 "여전히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 유지를 시사"

Analyst 강승원 (채권)
/ sw.kang@nhqv.com
[11월 FOMC] 아직 길을 바꿀 때가 아니다
11월 FOMC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 결정. 기업 고정자산 투자는 연초 대비 다소 완만해졌다고 평가했으나 10월 증시 조정에도 ‘경기 상?하방 리스크는 균형 잡혀있다’고 평가해 여전히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 유지를 시사

▶통화정책 결정: 11월 FOMC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2.25%) 결정

11월 FOMC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2.25%) 동결 결정. 9월 FOMC 이후 진행된 미국 및 글로벌 증시 조정에도 ‘경기 상?하방 리스크는 여전히 균형 잡혀있으며 고용시장이 견고하다’고 평가해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

▶시장 전망: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점도표 유지 전망

11월 FOMC에서는 시장 예상대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 결정. 금번 회의에서 시장의 이목은 9월 FOMC 이후 나타난 미국 및 글로벌 증시 조정으로 인해 연준의 경기 판단이 어떻게 바뀌었을 지에 집중됐었음. 그러나 일부 시장 기대와 달리 금번 회의에서 연준은 ‘기업 고정자산 투자는 연초보다 속도가 다소 완만해졌으나 경기 상?하방 리스크는 여전히 균형 잡혀있다’고 평가. 이는 10월 이후 진행된 글로벌 증시 조정이 연준의 금리인상 경로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음을 방증하며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 연준의 경기 전망 유지에 채권시장은 단기금리 위주로 상승하며 커브 플래트닝이 진행

10월 증시 조정 및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경기지표 훼손 가능성이 미국 경기의 하방 리스크임은 분명한 사실임. 그러나 연준이 주목하는 임금 및 물가지표 호조를 감안하면 12월 FOMC에서는 기준금리 인상(2.50%)과 함께 점도표에서의 기준금리 인상 경로가 유지될 전망. 전주 공개된 10월 고용지표는 2009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임금상승률이 3.0%를 상회. 10월까지 데이터를 감안하면 미국 필립스 곡선 기울기가 장기 시계에서의 기울기를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점차 미국 고용시장 내 임금상승 압력이 누증되고 있다는 판단. 연준 입장에서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던 고용과 임금상승의 관계가 회복되면서 사실상 점도표를 조정하면서 금리인상을 미룰 명분이 없어 보임. 이에 더해 근원 PCE 상승률이 2.0%를 달성한 가운데 기대인플레이션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 결국 증시 조정에도 아직 연준이 뒤로 물러설 때는 아니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

다소 원론적인 연준 스탠스에도 미국 10년 금리 상승 폭은 단기금리 대비 제한됨. 이는 미국 장기금리가 올해 12월을 포함 해 내년 2~3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음을 방증하며 금리인상 후반 사이클에서 10년 금리는 미국 기준금리의 최종 목표 수준에서 제한적 등락을 보인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줌. 당분간 미국 채권시장은 장기금리는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단기금리 위주로 상승하며 커브 플래트닝이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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