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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B 0.4배, 배당수익률 2.6%가 주주 지지요인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한다. 1분기 실적은 환율 하락과 인센티브 비용의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부진했지만, 판관비 감소로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했다. 부정적 환율/인센티브 영향이 2분기까지 이어지면서 상반기까지 실적 반전은 쉽지 않다. 다만, 중국 판매가 낮은 기저와 신차 투입으로 개선되고, 미국 판매도 하반기 신차 투입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판매대수는 2분기 이후 증가할 것이다. K3부터 시작된 신형 파워트레인에 대한 기대감과 니로EV 등 친환경차 확대도 중장기로 긍정적 변화이다. 현재 P/B 0.4배 중반의 낮은 Valuation을 보이고 있고, 약 2.6% 수준의 배당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 1Q18 Review: 영업이익률 2.4% 기록
1분기 실적은 환율 하락과 인센티브 비용의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부진했지만, 판관비 감소로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했다(영업이익 기준 +2%). 1분기 출하/도매/판매대수는 각각 62.2만대/64.5만대/65.6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6%/+0/+2% 변동했다. 한국/미국/슬로바키아 공장이 10%/33%/6% (YoY) 감소했지만, 중국/멕시코 공장이 6%/75% (YoY) 증가한 영향이다. 소매판매에서는 한국/유럽/기타 지역이 3%/6%/5% (YoY)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출하/도매/판매대수는 각각 54.0만대/56.3만대/57.1만대로 -7%/-1%/+3% (YoY) 변동했다.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2%/20% (YoY) 감소한 12.6조원/3,056억원(영업이익률 2.4%, -0.5%p (YoY))을 기록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의 하락과 미국 인센티브 비용의 증가, 그리고 일회성 마케팅 비용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하락했지만, RV 비중 상승(37.8%→41.0%)과 판매보증비 감소 등으로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한 수준이었다. 세전이익은 33% (YoY) 감소했는데, 현대모비스 등 지분법이익이 15% (YoY) 감소했고 금융/기타 손익도 적자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 컨퍼런스 콜의 주요 내용: 미국 재고일수 4개월 대로 하락
회사 측은 미국 소매판매는 전년 수준이지만 출고를 37% (YoY) 줄여서 재고일수를 5.1개월에서 4.4개월로 하락시켰고, 2분기에도 재고축소 노력을 지속해 3개월 대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인센티브는 전년 3분기 수준에서 계속 유지되고 있는데, 하반기 K2/쏘울/대형SUV 등 신차 투입으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산타페 모델의 위탁생산은 5월로 단산하고 내년 초 북미 전용 SUV를 투입해 가동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도매판매가 늘고 딜러 오더가 증가하고 있으며, 2분기 이후 RV 위주로 신차를 2종 출시하고, K5 F/L 및 K5 PHEV 등 다수의 신차를 추가하여 의미있는 회복을 꾀한다는 목표이다. 한국에서는 1분기 출시한 신형 K3는 차세대 PT 장착으로 상품성이 개선되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유럽에서는 2분기 신형 C’eed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그룹 지배구조 개선 과정에서 현대모비스 분할합병이 주총을 통과하면, 보유 중인 현대모비스 주식을 그룹 대주주 일가에 매각하고, 현대글로비스 주식을 매수하는 거래를 9월 내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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