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 - 86~88 국토정중앙 철원화천 최전방 적 관측소 근무 정보병이었습니다. 보름달승리부대!!!

남북정상회담 생방송을 바라보다.. 나름 속깊이 가슴 저리게 감회가 스쳤습니다.

훈련기간 제외 실복무 기간의 절반인 14개월 철원과 화천 경계지점인 승리관측소에서 정보분석병으로 복무했습니다. 심리전동향분석, 비무장지대 작전코스짜기 (철책선 통과 통문 넘어 수색 매복 작전계획) 등의 업무를 수행했지요. 정보장교가 있었지만 세세한 업무는 맡지 않고 큰 방향만 이끌었지요.
86-88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시즌이라서 비상대기도 많았고 전원투입 경계모드도 자주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빨리 비무장지대로 설정된 남북간 4km의 알짜배기 국토를 남북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민족통일벨트'를 조성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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