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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하반기 증익 전환
한국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한다.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적은 물량으로 외형이 축소되면서 기대치를 하회했다. 하지만, 판가-원가 Spread가 유지되면서 영업이익률은 예상 수준이었다. 2017년 2분기/3분기에 단행되었던 가격인상이 2018년 온기 내내 반영되고, 주요 원재료의 투입원가는 안정화된 상태라 당분간 Spread는 긍정적일 것이다. 최근 몇 분기 동안 이익률 하락의 주범이었던 미국 테네시 공장은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가 축소될 것이고, 3분기에 BEP 달성이 기대된다. 내수 RE 시장의 가격경쟁도 경쟁업체의 피인수로 가격경쟁이 완화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하반기에는 확대된 Spread와 미국공장 적자축소를 기반으로 연결 실적이 증익 국면으로 전환될 것인 바 단기 감익에 대한 우려가 극도로 반영된 현재 시점에서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2018년 기준 P/E 8배 중반, P/B 0.8배 중반인데, 글로벌 동종업체들이 P/E 10배~12배, P/B 1.0배~1.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저평가 매력이 크다.
□ 1Q18 Review: 영업이익률 11.4% 기록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영업이익 기준 -11%).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21% 감소한 1.61조원/1,844억원(영업이익률 11.4%, -2.7%p (YoY))을 기록했다. 북미/기타 OE가 증가했지만, 주요 고객사의 출하부진으로 한국/중국/유럽 OE는 부진했다. RE 판매는 유럽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감소했는데, 시장수요 부진과 경쟁심화가 주요 원인이다. 전체 물량은 전년 동기대비 7.2% 감소했다. ASP는 5% (YoY), 0% (QoQ) 상승했는데, 전년 2분기에 단행된 판가 인상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달러/유로 등 환율은 +0% (YoY)로 중립적이었다. 결론적으로, 물량 감소가 매출액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다. 원재료 투입단가는 +1% (YoY), +2% (QoQ) 변동하면서 판가-원가 Spread는 전분기 대비 소폭 축소되었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확대되었다. 영업이익률은 11.4%로 예상 수준이었지만, 예상보다 매출액이 적어 절대 이익은 당사 예상치 1,920억원대비 4% 적었다.
□ 실적발표 IR의 주요 내용: 테네시 공장은 3분기 BEP 기대 중
회사 측은 미국 테네시 공장이 안정화되고 있는데, 2분기까지는 BEP가 어렵겠지만 현 계획대로라면 3분기에는 BEP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 중이다. 2018년 연간으로는 약 400만개가 생산되지만, 4분기에는 연 550만개 기준 월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미국 판매물량의 80%를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하고, 고부가가치 위주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에는 미국 RE 수요부진과 가격정책 재정비 등으로 좋지 않았지만, 재정비가 마무리되는 4월 이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수 RE 시장에 대해서는 1분기 시장수요가 10% (YoY) 감소한 가운데, 경쟁사의 저가 공세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경쟁사가 피인수되면서 가격 교란이 해소되고 유통망이 정비되면 2분기부터 개선되어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반등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국내 유통망의 경우, T스테이션 사업을 멀티 브랜드 유통으로 변경하는데, 한국타이어 브랜드와의 간섭효과보다는 유통 매출에 따른 실적개선이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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