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이현수 애널리스트 - 세아제강지주(003030) 어렵지만 저평가가 과하다


종목리서치 | | 2018-11-13 10:45:03
(구)세아제강의 인적분할 통해 '세아제강지주' 로 재상장 

(구)세아제강은 9/1일자로 투자사업부문(003030 세아제강지주)과 제조사업부문(306200 세아제강)으로 분할됐다.
존속법인인 세아제강지주(003030)는 국내외 제조법인 및 판매법인 등의 관리와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부문을 영위한다.
9/30일 기준 세아제강지주의 종속회사는 총 15개사 이며, 소재지 기준 국내 3개사(세아스틸인터내셔날, 세아씨엠, 에스에스아이케이대부)와 해외 12개사를 보유하고 있다.


세아스틸인터내셔날은 2Q18에 설립된 회사로 해외 종속회사들을 관리하는 사실상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 종속회사의 대부분은 강관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해외 종속회사는 3곳으로 SeAH Steel America(미국,판매법인), SeAH Japan(일본,판매법인), SeAH Steel Vina(베트남,제조법인)가 있다.



실적의 방향성은 '미국' 과 '구조조정' 이 결정 

세아제강지주는 12/6일~12/26일까지 세아제강 주주들로부터 공개매수를 통해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세아제강의 2017년 매출액 기준 내수와 수출 비중은 각각 46%와 54% 였다.
수출시장 제품은 유정관과 송유관이, 국가로는 미국이 주력 시장이다.
미국은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수입량 쿼터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송유관 연례재심(최종)에서 세아제강에 14.39%의 관세율을 부과했으며 10월 유정관 연례재심(잠정)에서는 세아제강에 19.40%의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현재 해외 종속 회사에서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SSA로 향후 미국의 한국산 강관 제재 수준에 따라 세아제강과 실적 방향성을 같이 할 것으로 판단된다.
4Q16 설립된 SeAH Steel USA는 지속적으로 가동률을 높이며 매출액은 증가하고 순적자 규모는 감소하고 있다.
향후 추가적인 가동률 상승과 함께 국산 HR의 조달이 가능하게 된다면 실적 개선 역시 이어질 수 있다고 사료된다.
지난 수년 간 순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SeAH Steel UAE와 Inox Tech의 변화 여부도 관건이다.
지주회사로 전환한 목적이 자회사 들의 효율적인 관리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향후 이들의 변화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8,000원으로 분석 개시 

2019~2020년 추정 ROE는 4% 수준이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2019년 추정 BPS 기준 PBR 0.30x 를 적정 가치로 판단하여 목표주가 78,000원, 투자의견 BUY로 분석을 개시한다.
목표주가 78,000원은 2019년 추정 EPS 기준 PER 7.9x 이다.
미국이라는 불확실성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현재 주가(11/12일, 50,000원)는 PBR 0.20x로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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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일간챠트11/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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