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소프트뱅크 (9984.JP): 불안 요인 남아있으나 기대 요인 여전히 유효 -김재임 애널리스트

Global USA Company 2018.11.06
소프트뱅크 (9984.JP): 불안 요인 남아있으나 기대 요인 여전히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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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임

E-mail: jamie@hanafn.com

2QFY18 실적비전펀드 이익기여로 영업이익 +78% yoy
소프트뱅크의 FY18 2분기(18년 7~9실적은 비전펀드의 높은 이익기여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시현했다매출액 2.4조 엔(+7% yoy) 영업이익7,057억 엔 (+78% yoy)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비전펀드가 영업이익 3,925억엔(+385% yoy)을 기여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투자자산 가치 큰 폭으로 상승
혁신기술 기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테크 지주그룹으로 전환하려는 소프트뱅크의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비전펀드는 인도 기업 플립카트 지분을 월마트에 매각하며 60% 투자수익률을 달성했다엔비디아, OYO 등에 대한 투자 평가이익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소프트뱅크 단독으로 투자했으나 향후에 비전펀드로 이전할 예정인 우버, Grab 등에 대한 투자 가치 역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주가 불안요인 + 기대요인 점검
소프트뱅크 주가는 최근 여러 가지 불안요인 영향을 받고 있다. 1)사우디 언론인 죽음과 관련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사우디의 비전펀드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될 것임을 확인해주었다. 2) NTT Docomo의 통신요금 인하로 인한 요금인하 압박에 관해서는소프트뱅크 역시 인하를 통해 요금 추이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대신에 일본 통신사업부 인원을 40% 감축비용절감을 통해 통신사업 이익 증가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사우디 정치적 이슈 및 요금 인하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으나 이미 어느 정도는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요금인하 발표가 통신사업부 상장 가치에 다소 영향을 줄 수 있으나통신사업부는 여전히 이익증가를 전망하고 있어 비용감축 전략으로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의 가장 큰 기대요인인 스프린트와 T모바일 합병 허가 여부는 내년 초로 예상되며 손정의 회장은 합병허가에 대해서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글로벌 테크주에 대한 민감도 상승 및 여러 불안요인으로 주가 변동성이 당분간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통신사업부 상장스프린트 합병 허가 등 주가 상승 기대 요인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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